[서울콕콕!] 북촌의 옛 향기 가득한 박물관
생활사 박물관 오래된 향기는 한옥 보존지역 북촌의 옛사람들이 사용했던
생활 물건들을 수집하여 전시하는 사설 박물관입니다.
북촌의 한옥에서 대를 이어 살아오면서 근대 100년을 지나 실제로 사용했던 옛 물건의 오래된 향기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고등학생 이하는 3천 원, 대학생과 일반은 5천 원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북촌 생활사 박물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예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시골 할머니집 대문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북촌 생활사 박물관은 한옥 한채 크기의 작은 공간으로
훑어보면 20분 정도 소요되나 천천히 체험하며 감상하면 40분 이상 소요됩니다.
내부에 들어가기 전 마당에서 만나는 옥외전시장의 모습인데요,
여러 개의 장독대와 가마솥, 옛날 물을 길던 펌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북촌 콩쥐 따라 해보기 체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방아 찧기, 키질하기, 물동이이기, 통밀 갈기, 체질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합니다.
5월이면 일정이 공지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입장할 때 고무신을 신고 들어가면 되는데요,
첫 문으로 보이는 내부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헌 찬장과 장롱 등이 먼저 눈에 띄고,
간장종지, 옛 그릇 등 식사생활과 관련된 물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만져도 된다는 문구와 함께 전시실 전 구역을 개방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부녀자들이 사용하던 주방용품들이 가득한 방입니다.
실제로 사용하던 설명서와 함께 직접 시연을 할 수 있어 이해하기 쉽고,
지금은 없어진 희귀 주방용품들도 전시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현재의 안방과 같은 곳으로 옷가지 및 생활용품들이 채워져 있는데요,
돌복, 고리짝 등 북촌의 규방과 다락에 몇 대를 걸친 비밀스럽고 예쁜 물건들이 전시되어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따뜻한 온돌 바닥과 오래된 가구향은 시골에 온 듯한 느낌을 저절로 들게 합니다. ^^
기념사진 찍기 좋은 콩쥐 따라 해보기 체험은 많은 아이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옛 선조들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북촌 생활사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직접 체험하는 것과 그냥 눈으로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겠죠? ^^
아이들과 함께 콩쥐 체험을 통해 더 많은 학습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