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콕콕!] 19km의 벚꽃길과 함께 걷는 '금곡사'
전남 강진에 자리한 오래된 사찰 금곡사는
신라말 밀봉대사에 의해 지어졌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사찰 이름인 성문사라 했으나 나중에 금곡사라 개칭되었는데요,
금곡사라 한 것은 이곳에 금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찰 옆 개울가에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동굴이 있는 것을 보면 이곳에 금광이 있었던 것을 예측할 수 있답니다.
금곡사의 중심이 되는 자리에 자리한 대웅전은 화려하고 정갈한 건물로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대웅전은 본래 무량수전이었으나 최근에 전각 이름을 바꿨으며,
내부에는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약사불 등 삼세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금곡사 삼층석탑은 보물 제829호로 지정된 유물인데요,
백제 석탑의 양식을 따른 석탑으로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본래는 오층이었으나 현재는 삼층만 남아있습니다.
1988년 6월에 해체하여 복원할 때 석가세존 진신사리 32과가 발견되어 세상의 이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옛 정취가 느껴지는 금곡사의 정경은 또 하나의 볼거리이자 힐링 포인트가 되어준답니다.
금곡사 내 구성된 건물은 대웅전과 칠성각, 범종각, 천불전, 명부전, 일주문 등이 있습니다.
보은산 자락의 시원한 약수물이 있으니 물 한모금의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니 방문시 참고하셔서 편리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금곡사 주변으로 돌들이 쌓여 성곽으로 둘러져있는데요,
예전에는 석벽사이의 고즈넉한 전경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이곳을 방문한 시인묵객들은 시로써 그들의 감흥을 노래하곤 했다합니다.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깊은 산속 산새소리만 들리는 휴식처가 되는 금곡사에 부담없이 방문해 보세요^^
매년 봄에는 장관을 이루는 벚꽃길이 19km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꽃길따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고, 금곡사의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 힐링하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