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콕콕!] 삼천개의 돌탑에 작은 소망을 기도하는 '옴천사'
전남 강진군 옴천면에 위치해있는 '옴천사'를 소개합니다.
대한불교 선각종 총본산인 옴천사는 삼천소망석탑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사찰인데요,
옴천사의 옛 지명인 목암사가 이곳에 있었다는 많은 근거가 전해져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옴자가 들어가는 지명은 강진 옴천면이 유일한 것으로 보아 이곳에 큰 의미가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남다른 옴천사는 일주문을 지나 경내에 들어가는 길에 많은 돌탑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찰안으로 들어갈수록 웅장한 돌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각종 총본사인 만큼 사찰안에는 복지방송과 대학교 등이 있어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답니다.
옴천사의 특징인 층층히 쌓여진 돌탑은 사찰 안 어딜가도 시선을 모으는데요,
한켠에는 약수물이 자리해있으니 물 한모금과 함께 천천히 거닐며 쉬어가시길 바랍니다.
20여년 전부터 주변 산과 골짜기에서 돌을 가져다가 탑을 쌓기 시작하여 전국 각지 사찰에서 돌들을 보내주어 더 쌓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삼천개의 돌탑은 강한 힘이 느껴진다는 평이 많으니 종교와는 상관없이 작은 소망과 함께 돌을 올려 기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찰 건물로는 대웅전, 무량수전, 산신각, 천불전 등이 있으며 옴천사 안에는 천불전이 두곳이나 자리해 있습니다.
청동으로 조성된 높이 17미터의 약사여래대불은 호남 최대 규모로 옴천사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옴천사는 약사여래대불을 모시면서 세상을 널리 안락하게 하는 대도량으로 발돋움하고
호남지역 포교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는 큰 포부로 약사여래대불관련 행사가 자주 있으니 방문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금색을 띠는 범각종이 특별한 옴천사에서 작은 소망과 함께 돌탑을 쌓아보시고,
웅장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