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콕콕!] 최초 비구니 수행도량 '신광사'
광주 북구에 위치한 무등산 '신광사'를 소개합니다.
신광사는 호남의 명산인 무등산 줄기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광주 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해마다 호국영령 추모제를 성대하게 치루어
국내민안과 무운장구를 빌며 부처님의 진리를 탐구하는 최초 비구니수행도량으로써 그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는 사찰입니다.
신광사 초입에 자리한 귀여운 강아지들이 반갑게 맞아준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며, 고즈넉한 사찰의 모습에 자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신광사는 1933년 광주에 거주하는 최동연 모친 김청제월보살님의 시주금으로 선암사 광주포교당으로 창건되었으며
그후 1944년 10월 20일에 안혜운(안말례)스님께서 인수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말사로 등록하였습니다.
이후 법당이 협소하여 1964년 법당과 선방을 중창하였고, 1974년 요사체가 낡고 협소하여 요사체와 법당을 중창하였습니다.
1991년 사찰이 조선대 교내에 있었던 사정으로 현재 부지인 두암동 193번지로 이전하여
2대 주지인 최경주(최기림)스님과 신경인(신말순)스님께서 대웅전, 요사체, 무설당일주문, 종각, 삼성각을 중창하여 현재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관리와 사찰 건물들이 잘 어우러진 모습이 돋보이는데요,
작은 정원과 곳곳에 수목들이 자리해있어 천천히 둘러보며 건강한 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제 자리에 있어 더 아름다워 보이는 신광사의 작은 비품들 또한
종교를 떠나 스트레스와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힐링하기 좋은 광경이랍니다^^
무등산 등반 또는 광주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최초비구니수행도량으로 의미가 깊은 신광사에 들리셔서
광주도심을 한눈에 바라보며 마음의 안정과 함께 휴식을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