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콕콕!] 기암 속에 숨은 아름다운 '주왕산계곡'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에 있는 주왕산 주왕계곡 일대를 소개합니다.
주왕산은 석병산(암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산)으로 불릴 만큼 수많은 암봉들이 어우러져 있는데요,
주왕계곡은 그 아름다운 기암 속 숨어 흐르고 있습니다.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위치한 주왕산은 높이 721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600m가 넘는 산봉우리가 12개나 솟아있고,
수많은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답니다.
주왕산은 화산폭발로 인하여 생긴 돌부스러기들이 쌓여 굳은 응회암 지대로 풍화, 침식작용을 받아 형성되어 절경을 이루는데요,
주왕산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마치 병풍과 같아 석병산으로 불리고도 있습니다.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에는 연꽃모양을 한 연화봉과 떡을 찌는 시루모양을 했다는 시루봉,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병풍바위 외 중국 주왕이 깃발은 꽂은 자리로 전해지는 기암과
절벽위 군사들이 물을 길어먹었다는 급수대 등 전설이 깃든 암봉들이 계곡을 따라 줄지어 서있답니다.
암봉들과 함께 깊고 맑은 계곡 물을 구경하며 산을 오르다보면
그 끝나는 곳에 제1폭포를 시작으로 제2폭포와 제3폭포가 상류에 위치하는데요,
폭포마다 층을 이루어 떨어지는 환상적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풍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아쉽지 않은 주왕산의 계곡 트래킹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주왕산 계곡 트래킹은 대전사에서 출발하여 용추폭포와 절구폭포, 용연폭포를 왕복하고 오는 코스입니다.
트래킹 시간은 3시간 내외로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까지 더해지면
일상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듯한 기분이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언제 찾아도 멋진 모습이지만
알록달록 물든 단풍이 익어가는 가을의 주왕산 주왕계곡 탐방은 또다른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해준답니다.
기암이 만들어내는 시원한 풍광과 기암 속 숨어있는 주왕계곡!
계곡 트래킹코스로 즐기기 좋은 주왕계곡에서 한걸음 다가온 겨울을 느껴보고,
주왕산의 잘 알려진 명소 주산지에도 들리며,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