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콕콕!] 이순신장군을 기리는 곳 '충무사(발포만호성)'
전남 고흥군 도화면에 위치한 '충무사'와 함께 있는 '고흥발포만호성'을 소개합니다.
충무사와 발포만호성은 같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마을 초입 홍살문을 거쳐 발포만호성 성곽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충무사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마치 시대극 촬영장에 온듯한 옛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높은 담이 돋보이는 으리으리한 발포만호성 성곽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는 발포진성에 관한 기록은 『성종실록』에 나와있으며
'성벽은 옹형에 가까운 사다리꼴 형태로 전체 둘레는 560m이고 높이는 약 4m이다'라는 내용이 확인된다고 합니다.
오동나무의 일화로 유명한 곳인 이곳 발포만호성은 관아의 오동나무 한그루도 나라의 것이며 아무도 사사로이 쓸 수 없다고 말했다는 이순신장군의 일화로 아주 유명한데요,
대나무처럼 곧은 인품을 보여준 일화가 서린 곳으로 그 장소를 기리기 위해 오동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내용이 만화로 안내되어 있어 청소년. 어린이들과 함께 쉽게 이해하며 학습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습니다.
발포는 이순신장군의 첫 부임지로 더욱 유명한데요,
이곳 충무사와 발포만호성은 이순신장군의 청렴함과 강직함을 알아갈 수 있는 장소이며,
청렴광장, 오동나무터 등 다양한 내용을 천천히 둘러보며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충무사는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사당으로 도제산의 남쪽 기슭 이순신이 수군 만호로 재직했던 고흥 발포만호성의 성곽 북벽 근처에 1976년부터 1980년까지 5년에 걸쳐 조성되었는데요,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이 1580년(선조 13) 7월 36세의 나이에 발포(鉢浦) 만호(萬戶; 종4품의 무관직)로 부임하여
1582년(선조 15) 1월까지 18개월간 재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랍니다.
해마다 이순신의 출생일인 4월 28일 충무사에서 충무공보전위원회가 주관하여 충무공탄신제를 열고있답니다.
이곳은 이순신장군의 역사와 깊은 의미를 배워갈 수 있는 장소로 역사탐방을 하기도 좋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없는 바다내음 가득한 층무사와 발포만호성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