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콕콕!] 조선의 3대시장으로 꼽혔던 안성장이 개설되는 '안성중앙시장과 안성시장'
경기도 안성시 서인동에 위치한 안성시장과 안성중앙시장을 소개합니다.
안성 시내에 있는 두 상설시장인 안성중앙시장과 안성시장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이어져 있는데요,
안성시청과는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중심가의 대규모 전통시장입니다.
농산물과 수산물, 공산품, 과일, 반찬, 먹거리 등 없는게 없으며 최상의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친근한 시장이랍니다.
조선 후기에 연암 박지원이 쓴 소설인 허생전의 배경이 된 곳이 안성시장이었는데요,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의 삼남 지방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교통의 중심지로 물자가 모여드는 곳이었기 때문에
안성장의 상업 활동이 왕성했다 합니다.
조선시대 전국 3대장으로 전해지는 안성장은 개항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쇠락하였다가
오늘날 상설시장인 안성중앙시장, 안성시장과 정기시장인 안성장이 개설되어 꾸준하게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안성중앙시장은 정기시장인 안성장과 함께 개설되는데요, 끝자리가 2, 7일이 포함된 장날에는 안성중앙시장을 중심으로 Y자 형태의 노점들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자동차들이 다니는 길이지만 장날에는 약 1.5km정도의 규모로 운영되어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해볼 수 있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폴폴 풍기는 재래시장의 먹거리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젊은 부부들이나 연인들도 많이 찾아와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요,
특히, 안성 소머리국밥은 1930년대부터 이어져 오는 먹거리로 국밥을 드시러 오는 분들은 진한 국물을 잊지 못해 국밥을 맛볼 겸 안성중앙시장으로 자주 방문하신다고 합니다.
싱싱한 야채들과 곡식, 의류상점이나 그릇 가게들, 생활필수품이 즐비해 시장에서는
최상의 상품을 저렴하고 풍족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시장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으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데요,
대형 마트와는 다르게 전문 품목을 중점으로 판매하여 똑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비교해보고 살 수 있어 좋습니다.
서울의 시장에 없는 것이 안성장에 있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많고 다양한 물건들이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손꼽히는 포도는 9~10월에 포도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포도가 시장에 유통된답니다.
안성지역의 관광지로는 남사당과 관련이 있는 청룡사, 미리내성지, 고삼저수지, 칠장사 등이 있습니다.
구경거리도 많은 안성으로 오셔서 안성중앙시장의 전통적인 시장 투어와 함께
풍족한 쇼핑과 재미있는 관광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