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콕콕!] 조선시대 지역민의 교육 발자취 '남양향교'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향교'를 소개합니다.
남양향교는 1983년 09월 19일에 지정된 경기문화재자료 제34호인 소중한 문화재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데요,
조선시대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남양도호부의 동쪽 역골에 창건되어 1873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답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는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며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는 문화재로써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학습시간을 갖는 곳이랍니다.
남양향교의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동재(東齋)·서재(西齋)·내삼문(內三門)·외삼문(外三門)·홍살문[紅箭門],일신제 등이 있고 명륜당은 1973년에 멸실되었다고 합니다.
대성전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한켠에는 수령 150년된 은행나무 세그루가 있는데 모두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답니다.
현재 남양향교는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고 초하루 보름에 분향하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학습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향교입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화성시에서는 매년 4월에 진행되는 생태관광 소풍 코스로 남양향교-신빈김씨묘-남양시장 등을 견학할 수 있는데요,
화성으로 소풍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알찬체험과 더불어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는 이곳을 화성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