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콕콕!] 다양한 볼거리의 춘천 청평사 속 '고려정원영지' 와 '구성폭포'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에 위치한 청평사 관광지 속 고려정원영지 와 구성폭포를 소개합니다.
오봉산과 청평사, 부용산에 둘러싸인 청평사 관광지는 춘천의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시원한 호수와 계곡,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계곡이 수려하여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며 아홉가지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
청평사 고려정원 영지, 청평사 회전문, 3층 석탑 등의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청평사 관광지 입구로 들어서면 맛있는 음식들과 먹거리들이 판매되고 있는 노점상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조금 걷다보면 관광지 매표소가 있습니다.
청평사 관광지는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200원, 어린이 800원으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는 유료관광지입니다.
청평사는 973년에 백암선원으로 창건되어 1,000년 이상 이어 온 고려선원이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시문과 설화가 어울어진 인문자원입니다.
청평사에는 당나라 공주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태종의 딸 평양공주를 사랑한 청년이 있었는데, 태종이 그 청년을 죽이자 상사뱀으로 환생하여 공주의 몸에 붙어 살았다고 합니다.
이를 떼어내고자 했지만 안되었고, 청평사에 이르러 공주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공주탕에서 몸을 씻어 상사뱀은 공주와 인연을 끓고 해탈할 수 있게 되었다 합니다.
공주설화를 지나면 만나볼 수 있는 거북바위는 자연 암석으로
거북이가 물을 바라보게 되면 청평사가 크게 융성할 것이라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에서 공주가 하룻밤을 보냈던 공주굴이 구성폭포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청평사 관광지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주변에 소나무 아홉그루가 있어 붙여진 구송폭포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아홉가지 폭포 소리가 들린다고 하여 구성폭포라고도 불리워지고 있으며
춘천의 3대 폭포 중 하나인 만큼 아름답고 단정한 모습의 전경을 느껴볼 수 있답니다.
진락공 이자현 부도(眞樂公 李資玄浮屠) 는 유골을 안치하는 석조구조물을 뜻하는데요,
진락공 이자현은 청평사를 세번째로 중창한 고려시대 사람으로 진락공은 이자현이 죽고 난 후 임금이 내려준 시호라합니다.
담장 안에는 이자현 부도, 석진 대화상 승탑, 각산당 석진대화상지묘가 보존되고 있습니다.
스님께서 지은 오도송이라는 시가 적힌 영지 명문 바위를 지나면 오봉산이 비친다는 영지가 청평사와 가깝게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 영지는 이자현이 고려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연못 가운데는 삼신산을 상징하는 세개의 큰 돌이 놓여져 있으며
작은 직사각형의 연못은 매우 아름답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려정원의 연못이라 합니다.
청평사에 도착하면 회전문도 구경할 수 있으며,
이야기가 있는 볼거리들이 많은 청평사 문화재 관광지를 좀더 자세히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춘천 여행 중 꼭 들러 산행 중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깃든 돌탑들,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가진 오봉산의 풍경을 만끽하며
건강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