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콕콕!] 절로 애국심이 생겨나는 '태극기벽화마을'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2동에 조성되어 있는 '태극기벽화마을'을 소개합니다.
동두천 태극기벽화마을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담장 도색, 벽화그리기 등으로 벽화마을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태극기를 연중 게양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활력을 찾아준 곳이랍니다.
태극기벽화마을은 지하철 1호선 동두천 중앙역 1번출구로부터 1km 앞 위치한 작은 동네입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4월부터 동두천시 생연2동 마을 주민들이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마을 화단을 조성하고,
깨끗한 마을로 가꾸기 위해 주변환경을 개선하였답니다.
주민들이 마을을 직접 가꾸며, 마을에 대한 애착심이 생겼고, 한 주민이 대문 앞에 태극기를 연중 달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어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는 태극기 마을로 꾸밀 것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생연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태극기 100개를 구입하여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고, 2015년 6월 15일 마을 주민들이 집집마다 태극기를 설치하고 게양하였답니다.
태극기벽화마을의 벽화는 2015년 7월 동두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동두천여중 등 100여명이 벽화그리기 작업에 참여하였고,
생동감 넘치고 정감있는 마을로 탈바꿈시켰답니다.
마을 입구에는 재활용품 캔을 이용하여 대형 태극기를 만들어놓았고, 병뚜껑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놓은 벽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태극기벽화마을에서는 작은 규모의 마을 벽화에 그려져 있는 알록달록 그림들을 보며 걷는 소소한 재미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운동기구가 있는 소공원 또한 벽화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태극기도 걸려있답니다.
이곳을 둘러보다보면 오래되고 허름한 건물들이 많아 옛 삶의 모습을 떠올려볼 수도 있습니다.
태극기벽화마을에 태극기를 직접 설치한 주민들은 마을을 가꾸기 위해 주민들이 서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고 있노라면 애국심이 절로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집집마다 태극기가 걸려있어 마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애국심이 저절로 생긴답니다^^
마을 입구에 태극기벽화마을 안내도가 마련되어 있어 마을 구경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큰 규모의 마을이 아니라 몇십분이면 마을을 다 둘러볼 수 있고, 태극기뿐 아니라 여러 주제의 그림들을 볼 수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마을 벽화가 그려진 대부분은 소외된 공간이거나 삶의 활력이 사라져버린 곳들인데요,
이곳 태극기벽화마을 또한 지역주민의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주민들뿐 아니라 오가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고 있답니다.
활기찬 동네로의 탈바꿈을 위해 조성한 동두천 태극기벽화마을은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밝은 분위기를 주고 있습니다.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절로 애국심이 생겨나는 이곳 동두천 태극기벽화마을은 정겨운 분위기의 따뜻한 마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