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콕콕!]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여행 '힐링스테이션'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힐링스테이션'을 소개합니다.
이천시 설봉산과 설봉호 사이에 조성된 설봉공원 입구의 관고동 벽화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골목길이 끝나갈 즈음 힐링스테이션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설봉호수 아래 기차선로와 작은 간이역이 추억을 부르는 풍경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힐링스테이션은 이천시 관고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하는 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설봉호수 산책로가 건네는 행복한 한마디' 사업중 하나입니다.
설봉호수 제방 아래 건강기부계단과 힐링스테이션을 조성하여 설봉호수 제방 계단과 낡은 다리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단장하였으며
시민들의 힐링과 건강을 지키기위함이라는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설봉호수 제방 아래 조그마한 동네로 이어지는 기다란 계단 위 그려진 기찻길은 설봉호수 아래 주택들이 모여있는 마을의 골목길로 이어지는데요,
그 시작점이 바로 나눔으로 가는 길목의 기차역! 힐링스테이션의 시작점입니다.
힐링스테이션에서 출발한 기찻길은 알록달록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로 발걸음을 이끈답니다.
벽화골목의 담장에는 아이들이 철봉에 매달려 노는 모습, 검정색 교복을 입고 앉아있는 모습, 화롯불에 고구마가 익기를 기다리는 모습 등
80~90년대의 추억이 담긴 그림들로 채워져 있는데요,
친근함과 정겨운이 물씬 느껴지는 곳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듯함이 느껴진답니다.
벽화골목 끝에 조성되어 있는 작은 간이역과 기차선로 또한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해있습니다.
선로를 마주한 반대편에 설봉역이 자리해있으며, 붉은색의 전화부스, 의자가 함께 마련되어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예쁜 포토존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힐링스테이션의 또 다른 포토존인 긴 계단에는 '바라만봐도, 눈부시게 빛나는, 좋은사람과 ~'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순간마저도 소소한 볼거리와 함께 색다른 감동이 전해오며, 오르다보면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 듯함을 느껴볼 수 있답니다.
계단을 오르다 살짝 뒤를 돌아보면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계단 중간에 걸터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고, 내려다보이는 아랫마을을 운치를 만끽하는 것도 좋습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그림같은 설봉호수의 아름다움이 또 다시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답니다.
이천의 명소로 떠오르는 이곳 힐링스테이션에 오셔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