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콕콕!] 장성군의 지붕없는 갤러리 '반 고흐 벽화마을'
전남 장성군 북이면에 위치한 '반 고흐 벽화마을'을 소개합니다.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면사무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반 고흐의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오래된 건물과 담벼락이 지저분하여 보기 좋지 않았던 장소가
2015년 초부터 정비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장성군의 지붕 없는 갤러리로 많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담벼락마다 반 고흐의 작품들 29점이 그려져 있어 천천히 둘러보며 그림을 감상하기 매우 좋습니다.
반 고흐 벽화거리에는 노란꽃의 상징인 해바라기가 전체적으로 그려져 있는데요,
이는 장성군의 브랜드 이미지인 옐로우시티의 의미가 담긴 노란색꽃과 태양으로 장성군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네덜란드 출신으로 주로 남프랑스에서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고갱과 친밀했으며 자신의 귀를 자른 사건으로 유명합니다.
작품에는 《빈센트의 방》,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등이 있으며
지금은 전 세계가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만 그의 정열적인 작품이 생전에는 끝내 인정받지 못하였는데요,
그가 위대한 화가라는 인상을 처음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준 것은 1903년의 유작전 이후이며
그는 20세기 초 야수파 화가들의 최초의 큰 지표가 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40점 가까운 자화상 이외에도 유명한 그림들이 많고, 이곳 반 고흐 벽화거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 고흐 벽화거리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조형물들도 시선을 사로 잡는데요,
고양이, 새, 나비, 부엉이 등 다양한 조형물들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반 고흐의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벽화거리 벽화들은 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는데요,
벽면 위에 바로 그림을 그려넣은 것이 아닌 실내에서 천 위에 유화로 그림을 그린 뒤 건조 작업을 거쳐 벽에 부착하고 코팅작업까지 하여
더욱 사실감 넘치는 반 고흐의 그림벽화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 노란꽃이 피어나는 옐로우시티 장성은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창의 행정의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한국 최고의 색채도시를 꿈꾸며 옐로우 시티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사계절 향기나는 도시로 변신을 시작한 장성에 오셔서
반 고흐 벽화마을을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