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천년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학림사'
학림사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1번지로 수락산 남쪽에 위치해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전통사찰입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서울 시민들의 성지이자 마음의 안식처이며
종교를 떠나 힐링의 시간을 갖기 좋은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학림사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웅장한 멋이 느껴지는 해탈문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문을 지나면 속세를 벗어나 불교 세계 즉 법계(法界)에 들어가게 되며 해탈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하여 해탈문이라 불리운답니다.
또한, 해탈문을 지나야만 진리의 세계가 펼쳐지는 불국정토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 문을 들어서면서 부처의 이치를 깨우치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나한기도도량으로 인근에 명성이 자자했던 학림사는 신라 문무왕 때인 671년에 원효대사(617~686)가 창건하였으며
이후 고려시대까지 법등이 꾸준히 이어져 공민왕 시기에는 왕사 나옹스님(1320~1376)에 의해 크게 번성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지금의 학림사가 있기까지 오랜 역사와 다시 중건해야만 했던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초입에 자리한 안내판의 설명을 토대로 내용을 습득한 후 둘러보면 경건한 마음과 함께 역사속의 학림사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학림사에는 법당, 오백나한전, 설법전, 약시전, 삼성각, 해탈문, 범종각 등 경내에 자리해있습니다.
수락산을 배경으로 웅장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며 깊은 역사를 관찰해보시길 바랍니다.
학림사에서는 법회, 경전강의, 문화강좌 등을 설치, 운영하고 나아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그리고 노인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종합적인 복지활동과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지하철 4호선 종착역 당고개역이 신설되면서 교통이 더욱 편리해져 기도와 참배는 물론 가족이 함께 주말등산까지 겸할 수 있어
웰빙은 물론 학생들의 삼림욕 코스와 산행체험 등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답니다.
수락산은 주변에 명산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락산만의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는데요,
마치 강원도의 설악산이나 전남 영암의 월출산을 축소해 놓은 듯하며 계절에 따라 옷을 바꿔 입은 듯 변화된 모습 또한 뚜렷하여 계절마다 특색있는 학림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학림사에서는 365일 언제나 멋스러운 자연경관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은 의자, 벤치가 많이 구비되어 있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학림사의 유래는 산세가 마치 학이 알을 품고 있는 듯 학포지란(鶴抱之卵)의 형국을 갖추고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답니다.
복잡한 서울 도심 속에서도 대자연의 숲속에 안겨있는 듯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빼어난 경관의 사찰!
학림사에서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