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콕콕!] 다양한 역사와 사연이 깃든 '용화사'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연동리에 있는 '용화사'를 소개합니다.
용화사는 한국불교태고종 사찰로 1950년에 세워졌으며,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83호로 지정된 용화사미륵불상이 미륵전 본존으로 봉안되어 있답니다.
용화사미륵불상은 얼굴이 크고 신체표현이 섬세하지 않은 고려시대 이후 거불의 전통을 계승한 조선시대 불상으로
용화사를 방문하신다면 꼭 봐야할 문화재입니다.
또한, 통일기원 5층석탑과 비석·호국기원 불상, 석조여래좌석 등의 비가 세워져있답니다.
용화사에는 1982년 증축한 대웅전을 비롯하여 미륵전·요사·범종각 등이 있는데요,
특히 대웅전은 2001년 정면 3칸·측면 2칸으로 개축하였으며 주존불인 석가여래좌상과 협시보살인 세지보살·관음보살 그리고 지장보살좌상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용화사는 평지에 위치해 있어 천천히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 좋으며 각각의 건물과 비석마다 사연이 있어 흥미로운 방문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용화사의 범종각은 원래 전남 영광군의 어느 사찰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 때 뜯어서 전남 영광 서여중에 있다가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하며
원래 2층이던 것을 1층으로 세웠답니다.
용화사는 가는 길은 험하지 않고, 고창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어 언제든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사찰입니다.
다양한 역사와 사연이 깃든 용화사를 고창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