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콕콕!] 춘천지역의 삶이 전해지는 '춘천낭만시장'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낭만시장'을 소개합니다.
춘천낭만시장은 조선시대 춘천 읍내장을 계승한 전통시장으로 오랫동안 춘천중앙시장으로 불리다 시장 현대화와 함께 춘천낭만시장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춘천의 시장은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중심지에 있는 읍내장과 강 건너 샘밭장이 조선시대부터 형성되었는데요,
1936년 강을 연결하는 다리가 생기고 해방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시내에 위치한 춘천낭만시장이 중심적인 전통시장으로 자리잡게 되었답니다.
춘천낭만시장은 시장의 주요 통로에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현대적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의류와 생활 잡화, 곡물과 채소, 나물, 과일 등의 식재료를 파는 가게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또한,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 골목과 인접해 있으며, 시장안에도 곳곳에 식당이 자리해있답니다.
춘천이라는 이름은 '봄이 오는 시대, 또는 봄이 흐르는 시내'라는 뜻을 품고 있는데요,
춘천낭만시장은 이러한 지역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시기에 맞추어 이름을 바꾸었고,
낭만이라는 주제로 시장의 특색을 만들어가고자 상인들이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
춘천낭만시장은 1980년대에 슈퍼마켓이 등장하고 인근 제 1공설시장이 제일백화점으로 탈바꿈하던 때 위기가 찾아왔지만
2000년대 들어 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부흥을 꾀하기 시작했습니다.
2002~2006년사이 아케이드를 설치하였고,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서울~춘천간 전철이 개통되는 등 교통의 변화로
2010년에는 춘천중앙시장에서 춘천낭만시장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수도권에서 접근하기가 훨씬 편리해져 많은 사람들이 춘천낭만시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춘천낭만시장은 경춘선을 이용하여 춘천역이나 남춘천역에 내려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춘천역에서 내려서 춘천 평화생태공원을 따라 걸으면 20분 이내에 춘천낭만시장으로 갈 수 있으며,
시장 건너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를 이용하더라도 편리한 방문이 가능하답니다.
현재 춘천낭만시장에는 의류와 같은 생활잡화, 제수용품, 채소 등을 주로 팔고있으며,
곳곳에 식당이 자리해있어 시장구경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어 더욱 재미있는 시장구경을 할 수 있답니다.
춘천낭만시장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인형들이 설치되어 있어 포토존으로 매우 좋습니다.
춘천의 명물로 불리는 춘천 명동닭갈비골목과 가까이 위치해있어 시장구경과 함께 닭갈비를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외국인 선호도가 높아 외국인이 가기 좋은 전통시장으로도 선정된 춘천낭만시장에 오셔서
춘천지역의 삶을 느껴보고, 재미있는 시장구경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