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염창산의 숲내음 가득한 도심 속 힐링공원 '염창공원'
서울특별시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염창공원'을 소개합니다.
염창산의 원래 이름은 증산이였으며 곡식을 실어오던 세곡선(稅穀船)이 강화만(灣)을 통해 한강으로 들어와 용산으로 가던 도중 이 산 근처에서 자주 좌초되었는데,
산 아래에 곡식을 건지려는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하여 건질‘증(拯)’자를 써서 ‘증산(拯山)’ 또는‘증미산(拯米山)’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후에 한자가 바뀌어 증산(曾山)이 되었다가, 산 아래에 한양으로 운반할 소금을 보관하는 소금창고가 있었다 하여 다시 염창산(鹽倉山)으로 산 이름이 바뀌어
현재까지 염창산으로 불리우며 염창공원은 염창산의 한 방면에 위치해있습니다.
염창공원에서는 숲이 우거진 나무그늘 아래에서 맑은공기 마시며 운동하기 참 좋은데요,
천천히 걸으며 가벼운 산책뿐 아니라 경사있는 산책로를 따라 강도있는 운동을 즐겨볼 수도 있습니다.
염창산의 주요 수종은 참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풍성한 나무들과 함께 도심 속 가까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운동겸 힐링의 시간을 갖기 위해 방문해주신답니다.
염창공원은 평지가 아닌 산에 조성된 공원으로 산불방지를 위한 금연공원입니다.
산사태와 도토리채취금지 등의 안내사항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여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곳곳에 위치한 벤치와 쉬어가기 좋은 정자 등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시간을 갖기 좋은데요,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나무그늘아래서 사계절 어느때나 운치가 더해지는 산림욕을 즐기며 건강을 챙겨보고, 가벼운 먹거리와 함께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염창공원에는 1990년 7월 18일 공원 내 민간자본 사업이 허용되어 1996년 동쪽 기슭에 골프연습장이 들어섰고
체육센터 건립, 체력단련기구와 배드민턴장 등이 위치해있어 체력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시설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으니 공원방문과 함께 체육시설도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최근 염창산 일대 700m 구간에 테마산책로 정비 공사가 마무리되어 주민들에게 개방되었는데요,
산책로는 ‘한강이 보이는 길’을 테마로 밋밋한 숲길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갖추어져 있으며
곳곳에 자리하던 흉물들이 자취를 감추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생기면서 염창산을 더욱 즐기기 좋습니다.
염창공원과 함께 방문하여 즐겨보고, 높은 오피스 빌딩을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내음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