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콕콕!] 희생과 역사의 순간을 돌아볼 수 있는 '기독교인순교기념관'
전라남도 영광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4대 종교의 성지순례 코스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기독교인 순교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야월교회 순교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당했던 순교인들을 위한 기념관으로
당시의 참상과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기념관 바로 앞 야외에서는 십자가 조각공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십자가 모형 전시물들과 함께 비석, 추모탑 등이 있어 추모와 함께 6.25전쟁 당시 순교하셨던 교인분들과 사건기록 등의 내용을 둘러보며 관람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 순교기념관의 관람은 야월교회 교인들의 지원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개관시간과 점심시간을 참고하여 방문하시고, 안내되어 있는 장로님께 연락을 주시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람이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독교인 순교기념관에서는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와 호남의 기독교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1627년 네델란드 기독교인 벨트브레로 인해 최초로 조선의 존재가 드러났고, 그 이후 선교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역사와 함께
증거가 되는 당시의 사진과 유품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답니다.
또한, 기독교의 역사와 함께 야월교회의 가슴 아픈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요,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이 목포와 영광을 통해 진입하고 그때 남아있던 공산당들이 야월교회 교인들을 학살한 사건이 있었으며
야월교회 교인 65명이 잔인하게 희생당하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역사에 대한 가슴아픈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전시물 중 당시 선교사들과 교인들이 사용했던 성경책과 찬송가. 사진 등 다양한 물품들이 있어 이전과 오늘날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답니다.
전라남도 영광은 굴비로도 유명한 고장으로 맛있는 식도락 여행과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백수해안도 등 다양한 관광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4대 종교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영광에서의 뜻깊은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역사가 함께 스며있는 기독교인 순교지기념관에 방문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희생과 역사의 순간을 기억하는 의미있는 방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