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콕콕!] 고흥군 초입에 위치한 조선시대 아름다운 건축물 '재동서원(서동사)'
전라남도 고흥군 대서면에 위치한 '재동서원'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의 서원이라 하면 조선 중기 이후에 설립된 학문연구가 주된 목적으로 지어진 사설 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재동서원은 1785년 최초 건립당시 운곡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가 1848년 유림들이 상서를 올려 서동사로 바뀌었으며
1956년도에 지금의 자리에 다시 옮겨 지어지면서 재동서원으로 현재까지 불리고 있답니다.
재동서원은 지방문화재 제 155로서 현재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입장전 재동서원에 대한 해설을 먼저 읽어보면 재동서원에 대한 내용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재동서원은 정면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강당은 정면4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동재 서재는 정면 3칸의 규모로서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창효사 양평문 내.외삼문 등의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재동서원에서는 단종절신 송간과 매월당 김시습을 주벽으로 모시고 임란, 병란의 충신 9위와 효자 5위를 모시고 있습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님의 오른팔로 유명한 '송희립장군'의 영정도 볼 수 있답니다.
재동서원은 조선시대에 설립된 건축물로 단청이라는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그대로 반영하여 지어졌습니다.
단청이란 목조건물에 양식화된 무뇌를 짙은 채색으로 장식한 것을 뜻하며
외적미를 강조할뿐 아니라 습기를 방지하여 나무가 썩지 않도록 도움을 줘 내구성 또한 높여준 조선시대 건축양식의 특징이랍니다.
재동서원은 조선시대의 건축미와 내구성을 그대로 반영한 대표적인 건축물로써 건축학습의 예로 학습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고흥군 초입에 자리한 재동서원은 선조들의 당시 생활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전라남도 고흥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재동서원을 고흥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