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콕콕!] 대한민국 지도 모습의 화단이 있는 '상불사'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상불사'를 소개합니다.
상불사는 남한산성으로 오르는 기점인 봉학골에 위치해있으며 서울 근교에 있어 꾸준히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 사찰입니다.
특히 6.25 전란을 겪으면서 주변의 많은 사찰들이 폐허되었으나 봉황새의 깃을 누르는 지점에 위치한 관계로 화를 면하게 되었다는 설이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상불사의 앞마당에는 대한민국 지도가 있는 화단이 있습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도 같은 상불사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기자기한 멋과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 더욱 정감가는 장소입니다.
상불사는 비구니 천도 스님께서 1963년 3월 24일 창건하시어 정진 수행하시다 1980년 2월 22일 입적하셨습니다.
그해 5월 비구 성경당 학산 큰 스님이 도량을 개축 불사하여 정진하시던 중 1999년 11월 중부고속도로 공사로 인하여
당시 경기도 광주군 동부읍 천현리 산 29번지에서 현재의 터로 이축 불사를 시작하여 이듬해 2월 26일 완공 낙성식을 봉행하였다 합니다.
학산 큰 스님은 우주환경과 세계평화에 힘쓰시다 2004년 11월 28일 입적하시고
2000년부터 현 주지스님이신 동효스님께서 불사를 계승하여 수행 정진하시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홍포하고 있습니다.
동효스님을 중심으로 대중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도량이고자 하는 일념으로 누구나 한 마음 내려놓고 쉬면서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도량이 되고자 힘쓰는 상불사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최근 2017년 7월 상불사는 개산 55주년을 맞아 지역민을 초청해 특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개산 55주년을 맞아 보은을 계획하여 일차적으로 지역에 살아계신 어르신들을 모셔 정성을 담은 한상을 차려 잔치를 열었으며
어르신들은 사찰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때이른 무더위 속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고 합니다.
하남IC 옆길로 올라가는길에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상불사는 특히 봄이면 아름다운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답니다.
언제나 편안하고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상불사에서 부담없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