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콕콕!] 압해도의 유일한 사찰 '금산사'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가룡리에 위치한 '금산사'를 소개합니다.
금산사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押海島)에 있는 유일한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말사입니다.
<금산사서 金山寺序>에는 압해도 분매리에 거주하는 강성규(姜成奎)와 목포의 강영옥(姜永玉), 부인 배씨 등이 갑술년(1904년 추정)에
사찰을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깊은 역사를 알고 느껴볼 수 있습니다.
금산사는 금산봉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코스를 따라 오르다보면 초입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길목에 안내되어 있는 금산사의 자세한 연혁 안내문을 참고하여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금산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석불상과 연못은 사찰의 운치가 더해지는 장소로 사찰 방문시 꼭 눈여겨볼만한 곳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일주문을 거쳐 잘 닦인 진입로를 따라 오르면 대웅전, 칠성각, 자명당, 관음전, 산신각 등의 전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통사찰 50호로 지정되어 있는 금산사는 아담함 속에서도 그 깊이가 느껴지는 압해도의 자연과 어우러진 내공이 전해지는 모습이 특징이랍니다.
금산사의 대웅전에는 석가여래좌상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웅전은 정면 4칸의 팔작지붕집으로 되어있으며 내부 불단에는 삼존불 뒤로 후불탱이 있으며 신중탱과 범종이 모셔져 있습니다.
금산사는 압해도 선착장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압해도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찾고있는데요,
편안한 분위기가 더해진 사찰의 모습과 곳곳에 배치된 벤치에서 가벼운 힐링의 시간을 갖기 좋아 부담없이 다녀가기 좋답니다.
신안 압해도는 목포시와 무안군 중간에 위치해있으며, 2008년 압해대교가 개통되면서 자동차 또는 버스로 여행하기 편리해졌습니다.
서쪽 끝 송공항에서는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뻘낙지가 최고의 별미인 신안군에서 식도락 여행을 즐겨보시고, 압해도의 유일한 사찰 금산사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