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콕콕!] 동백나무와 비자나무숲이 아름다운 '서동사'
전라남도 해남군 금평리에 위치한 '서동사'를 소개합니다.
서동사는 1990년 2월 24일에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74호로 지정된 사찰입니다 .
최초 신라시대때 최치원이 887~896년쯤 건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후 1870년(고종7) 의철 진일 정기 등이 중수했고, 1990년 이후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답니다.
서동사는 훈차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어 사찰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245호인 서동사 동백나무와 비자나무 숲이 조성되어 아름다운 숲을 만나볼 수 있으며
총 140여본 이상으로 비자나무 중 큰 것은 흉고직경이 75~80cm이며 수고는 12~18m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해 서동사의 대부분 건물들이 불에 타 소실되었지만 대웅전은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대웅전은 칡덩굴이 대웅전을 감싸고 있어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답니다.
서동사의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건물로 되어 맞배지붕 형식을 띄고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삼존불상을 안치하고 있습니다.
서동사는 조계종 대둔사의 말사로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금도 지역 마을 이름이 절골이라고 불릴만큼 옛날 사찰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서동사의 대웅전과 요사채 등 건물들과 수많은 나무들이 같이 어우려져 한적하고 고즈넉한 산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특히 대웅전을 감싸고 있는 벚나무에서 벚꽃이 필 때면 더욱 아름다고 여유있는 풍경을 연출해준답니다.
서동사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나무들이 계절마다 각기 다른 풍경으로 즐거움을 선사해주어 힐링의 시간을 갖기 좋습니다.
또한, 서동사에는 운차산에서 내려오는 맑고 원한 약수를 맛볼 수 있는데요,
서동사와 비자나무숲을 천천히 둘러본 후 갈증해소에 더할나위 없이 좋으니 건강한 약숫물 한 잔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전라남도 해남은 많은 관광지와 남도의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전라남도 여행시 꼭 가봐야할 곳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해남 땅끝마을과 우수영관광지, 고산윤선도유적지 등 옛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관광지와 더불어
선사시대를 엿볼 수 있는 서동사는 해남군 초입에 위치해 있어 해남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장소로 해남여행시 꼭 들러야 할 여행지랍니다.
울창한 비자나무숲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동사에서 해남여행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