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콕콕!] 역사와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창강서원(왕진나루지구공원)'
충청남도 부여군 지석리에 위치한 '창강서원'을 소개합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107호로 지정된 창강서원은 1629년(인조 7)에 창건되었으며
1866년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37년에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1966년에 후손과 지방 유림들로 인해 현재 위치에 다시 복원되어 지금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현재 창강서원은 사당, 내삼문, 동재, 서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마다 음력 3월과 9월 보름에 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우에는 황신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되고 있으며 제향때 유림들의 숙소와 회합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는 재실 옆에는 신도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창강서원은 강당 겸 서재를 전면에 배치하고 사당을 뒤쪽에 배치하였는데요,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동자기둥과 데공을 사용하여 처마도리 종도리 마룻대의 등 총 5개의 도리가 얹혀진 지붕과
공포는 정면 각간에 1개씩 둔 다포집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내부는 우물마루로 되어있고, 연등천장과 정면 3칸의 창호 4분합 띠살문을 달고 있습니다.
창강서원은 금강이 흐르고 있는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금강변에 위치한 왕진나루지구공원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창강서원을 둘러보신 후 도보로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는 시간을 갖기 아주 좋으며
해마다 가을이 되면 억새로 가득채워지는 멋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좋아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답니다.
또한, 금강종주자전거길목에 있어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는데요,
자전거를 이용해 방문을 하신다면 아름다운 금강을 바라보며 라이딩의 시간을 갖기 좋고
금강 지점에서 쉬어가며 창강서원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자전거여행지로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부여는 백제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신답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고 다양한 향토 음식과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역사를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는 매우 좋은 학습현장입니다.
부여를 방문하신다면 창강서원과 왕진나루지구공원을 함께 둘러보며 역사와 자연을 함께 누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