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콕콕!] 순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동화사'
전라남도 순천시 대룡리 개운산에 위치한 '동화사'를 소개합니다.
역사 깊은 동화사는 1047년(문종 1)에 의천이 창건하였으며
의천이 남쪽 지방을 유람하던 중 개운산에서 구름이 피어나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절을 짓고 동화사라 이름지었답니다.
동화사는 제9교구본사 화엄사의 말사이며 스님들의 구전에 의하면
동화사는 최초 신라말에 창건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사찰이 파괴되고 여러 차례 중건을 거친후 현재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답니다.
개운산이 품고 있는 동화사는 아름다운 풍경과 넓은 경내지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매년 봄이면 동화사 주변으로 동백숲이 만개하여 더욱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사찰내에는 범종각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개운산과 조화를 이루어 한국 전통의 멋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답니다.
동화사에는 대웅전과 응진전, 지장전, 삼성각, 천왕문, 선당, 범종루, 요사채 등의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동화사에는 보불 제831호인 동화사 3층석탑과 속장경의 판본 135판이 발견되어
3층석탑은 신라시대의 양식을 계승한 고려 초기의 석탑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며 속장경판본은 대한민국 인쇄 및 불교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보존되고 있답니다.
동화사 대웅전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완전히 파괴된 동화사에 1601년(선조34) 대웅전을 중건하였고
이후 여러 차례 해체와 복원을 통해 현재의 대웅전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한 다포계의 건물로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대웅전 내부에는 목조석가여래좌상과 아미타여래좌상을 모신 삼존불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순천은 대표적인 관광지인 순천만과 낙안읍성, 드라마 세트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남도의 교통 중심지이며 소백산맥 자락에 있는 순천은 산지가 발달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한 동화사에 방문해보세요.
오래된 역사와 함께 멋진 풍경으로 눈과 마음 모두를 정화할 수 있는 동화사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