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색다른 독립문공원의 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화려한 조명들이 더 환하고 밝게 비춰주는 이곳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해있는 야경이 아름다운 서대문 독립문공원입니다.
서울 독립문은 조선 후기의 건축물로 1896년 11월 준공되어 1897년에 완공되었는데요,
독립문 전면에는 영은문이 서 있던 기둥돌이 함께 남아 있으며,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 사적 제3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뜨면 잔디 곳곳에 화려하고 예쁜 조명들이 어둠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독립문을 가장 환하게 밝혀주고 있는데요,
나무 사이의 조명들도 나무와 함께 멋진 야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독립문 너머로 보이는 서재필선생의 동상도 밤에 보니 더욱더 빛이 납니다^^
서재필선생은 개화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로 독립신문을 최초로 발간하신 분인데요,
동상 주변으로 보이는 나무와 잔디들의 은은함에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공원과 바로 옆 도로는 같은 곳인데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길가라서 소음이 많지만,
이곳 공원에서만큼은 신선하고 아늑함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이라서 더 운치 있고 예쁜 독립문공원!
곳곳에 앉을 수 있는 계단과 난간이 있어서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사계절 분위기가 다 다르게 표현되는 정말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밤에 더 환하고 멋지게 빛나는 순국선열추념탑도 보이는데요,
조국 광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가 순국하신 선열들의 얼을 되새기며
원혼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탑입니다.
기념탑을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에는 독립운동하는 모습과 사형 당하는 모습 등을 담고 있습니다.
서대문 독립문공원 옆으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곳 또한 밤이 되면 운치 있게 걷기 좋은 길인데요,
체험관을 포함해서 상설전시장으로 개조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역사탐방을 하고, 조명이 켜지면서 서서히 아름답게 변하는 야경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서대문 독립문은 서재필선생께서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모티브로 삼고자
일제에 대한 독립이 아닌 청나라에 대한 독립으로 건설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립문공원에 가면 독립문 뒤로 서재필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나무, 잔디와 은은한 조명이 아름다운 도시 속 서대문 독립문공원에서
멋진 야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