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곳 '유관순기념관'
유관순 열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으로 이화여고 내에 자리하고 있는 유관순기념관은 1974년 건립되어
1층은 교회로 사용되고 3층은 이화여고 총동창회로 사용되고 있으며
2층 홀에 유관순 열사의 사진자료와 유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18세 어린 나이의 여성 독립운동가였던 유관순 열사는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양손에 태극기를 나눠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우리나라의 독립에 앞장섰던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학생들과 함께 만세시위를 이끌기 위해
유관순 열사는 고향 천안으로 향했고 그 후 3.1 운동의 주동자로 체포되어 서울 서대문형무소에 잡혀가 모진 고문과
옥살이로 죽어가면서도 독립을 향한 애국심은 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연 지금의 우리라면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유관순 열사의 명예졸업장도 진열돼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최초의 여의사, 18세 어린 독립운동가 등 훌륭한 여성 인재를 배출하며
이화학당의 역사는 흐르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훌륭한 분이 바로 유관순 열사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비 아래쪽 쉼터에는 3.1 운동 당시 기숙사에 기거하던
'유관순 열사가 빨래하던 우물' 이 팻말과 함께 남아있으며 이화여고의 모태가 되는 이화학당의
'이화 "에는 '배꽃처럼 순결하고 아름다워 향기로운 열매를 맺으라'라는 뜻처럼
이곳 이화여고 학생들이 유관순 열사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고 있다고 합니다.
유관순을 비롯한 이화학당의 꽃 같은 학생들이 이 교정의 기숙사 뒷담을 넘어 달려가면서 목청껏 만세를 불렀던 역사의
현장이라는 점에서 너무나 숙연한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따스한 봄을 맞아 모진 고문도 마다하지 않고 끈질긴 투쟁으로 되찾은 우리 땅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정동에 있는 이곳 유관순 기념관의 현장을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