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여성교육의 시초 이화여고 심슨박물관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이화여고 교정내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15년 미국인 사라 J. 심슨이 위탁한 기금으로 준공된 옛 이화학당의 교사입니다.
우리나라 여성교육의 산실인 이화여고의 상징으로 현재는 이화박물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화여고 돌담길을 따라 올라오면 학교정문이 보이는데 첫 인상은
학교가 아닌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근대 건축물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데요
이곳 이화여고는 신문화 여성의 상징 공간이자 정문인 사주문을 비롯하여 우물터, 심슨 기념관 등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 많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1969년 제작해 2006년 5월까지 유관순기념관 잔디밭에 서 있었던 <유관순의 동상>입니다.
이화학당의 학생이었던 유관순 열사는 비록 졸업을 못하시고 세상을 떠나셨지만
이화여고에서는 명예졸업장을 드렸다고 합니다
1층 부터 3층까지 소소한 볼꺼리들이 자리한 가운데
이화인중에서 빼놓을수 없는 분중에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100년을 넘긴 이화의 역사를 사진과 자료들을 통해 살펴볼수 있답니다 ^^
감리교 선교자이자 의사였던 스크랜튼 부부가
설립한 이화학당에 설립자였던 스크랜튼 여사의 석고상 또한 자리해있습니다
1층에 자리한 옛 교실의 모습을 재현해 놓아 둘러볼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이화학당 학생인척 사진 한장 찍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2층으로 올라가면 학생들의 자습실과
이화학당의 첫 모습을 담은 한옥교사 모형도 볼수 있답니다
당시 이화여고 교복의 변천사!
지금의 교복도 너무 이쁘지만 옛날의 교복이 더 단정해보이고 고운것 같아요 ~
시대가 변할수록 치마길이도 더 짧아 진것 같죠?
또한 2층에는 이화의 역사중에서 남아있는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중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각종 트로피들이 멋진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이화를 빛낸 아름답고 강인한 이화인들의 사진전시 및 설명 안내판틍 각종 봉사활동, 졸업생 앨범 등이
전시 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한국 최초의 사립 여성교육기관으로 한국 여성들에게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했고,
더 나은 한국인으로 육성하려는 목표가 있었던 곳 !!
이번 주말에는 정말 많은 문화유산들이 숨겨져 있는 보물같은 곳에 아이들과 함께 항일운동과 관련해
여성들의 활동과 참여가 어떠했는지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