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콕콕!]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푸른 눈의 이방인 고 민병갈 설립자가 조성한 태안반도의 세계적인 수목원입니다.
1970년 조성을 시작한 천리포수목원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15,000여 종류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목원이 되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설립 이후 40년간을 연구목적 이외에는 출입을 할 수 없는 비개방 수목원이었는데요
그러나 설립자의 나무 사랑 정신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총 7개의 관리 지역 중
첫 번째 정원인 밀러가든(Miller Garden)을 2009년 3월 1일부터 개방하게 되습니다.
덕분에 태안에서 가볼 만한 곳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표소도 나무로 만들어져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느낌이 듭니다.
멀리서 보면 예쁜 정원이 있는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분위기도 나는데,
자세히 보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수목원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
기념관, 샵, 카페, 탐방로의 이정표가 자줏빛 안내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꽃길을 걸으며 함께 온 친구나 가족,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면 힐링이 저절로 될 것 같은 곳입니다.
수목원답게 꽃들이 참 많아서 걸으며 둘러보기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어르신들도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들도 누구나 좋아할 예쁜 수목원입니다.
봄을 알리는 색들이 전시라도 되어 있듯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는 수목원입니다.
꽃축제 기간에는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데 봄꽃 축제 기간은 4월 18일 ~ 5월 31일까지이고,
여름꽃 축제 기간은 7월 18일 ~ 8월 16일까지라고 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지붕은 두 개이지만 한 개의 건물인 이곳이 바로 민병갈 설립자 기념관입니다.
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어서 참 평온해 보이는 곳입니다.
설립자가 얼마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목원을 조성하였는지 느낄 수 있는데요,
덕분에 지금 이렇게 아름다운 수목원을 볼 수 있으니 감사한 마음도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밀러가든만 개방하고 있으니 둘러보시기 전에 어떤 곳이 있는지 보면 관람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곳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천리포수목원 안에는 이렇게 숙박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가 여러 동 있는데요, 사전에 예약을 하시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예쁜 자연에 있는 숙박시설에서 하룻밤 푹 쉬고 나면 몸이 개운해질 것 같습니다.
다양한 돌들을 볼 수 있는 암석원도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예쁜 길이 가로질러 꾸며져 있는 이곳은 억새원입니다.
봄에는 억새가 없으니 가을에 방문하시면 멋진 모습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2014년 산림교육 식물 전시관이 개관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향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전시관입니다.
천리포수목원의 길을 걷다 보면 계단이 없는 길이 있는데요,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도 편하고 어르신들도 계단이 아니라서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잘 되어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장소입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에 선정된 천리포수목원!
태안에 오시면 꼭 들러봐야 할 태안의 명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