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콕콕!] 대전의 역사 '둔산선사유적지'
대전 정부청사 건너편에 빌딩들 사이에 위치한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8호인 둔산선사유적지는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서 그 독특함과 이용함에 편리함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유적이 함께 한 곳에서 발견된 곳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입장 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것은 <청동기 집터 유적> 입니다.
청동기시대 3기의 집터 유적으로 이곳에서 팽이형민무늬토기편, 가락바퀴, 돌도끼, 돌화살촉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모두 공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안을 들여다 보면 청동기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재현되어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 움집을 지나 조금을 더 걷게 되면 <신석기시대 움집>을 만나게 됩니다.
청동기 시대에 비해 좀더 규모가 작아 보이며 평면이 우묵해서 사람이 살기에 불편해 보입니다.
이곳은 청동기 집터유적입니다.
처음에 소개해 드린 청동기시대 움집이 원래 이곳에 있었는데 둔산지구를 개발하면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보니 물과 넓은 농토가 있어 많은 주민들이 살았던 사실을 알려주어 좋은 장소입니다.
공원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나들이 장소나 산책 장소로도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곳을 다 돌아보는데 30분 정도 걸리다보니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 정도 이지만
역사 공부를 하며 가볍게 걷기에는 탁월한 곳입니다.
주차장 및 화장실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편리한 곳입니다.
주차시간은 1시간으로 정해져 있는데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가족, 친구와 산책하고 쉼터로 생각하기에 딱 좋은 공간으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를 한곳에서 느껴볼 수 있으니 좋은 역사 공부 장소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