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콕콕!] 천안아산역 옆 아름다운 생태공원, 아산호수공원
천안아산역 옆에 호수공원이 있다는걸 아시나요?
천안과 아산의 중간지점인 아산 배방신도시 내에 위치한 호수공원은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장재천을 확장해 만들어진 생태공원입니다.
모다아울렛에서 천안아산역까지 천변을 따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아울렛에서 공원까지 바로 연결된 길이 있어 쇼핑을 하다가 쉽게 공원도 즐길 수 있답니다.
천변을 따라 천안아산역 방향으로 걸으면 곳곳에 벤치도 있고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나무다리도 눈에 띕니다.
신도시내에 자리하고 있지만 주변 입주가 완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원은 한적한 분위기지만, 위치가 좋아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하네요.^^
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하천폭이 점점 넓어지기 시작하여 호수와 만나게 됩니다.
하천을 확장해 만든 호수라 그런지 자연호수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요? ^^
노오란 무지개가 떠있는 듯한 다리는 천안아산역과 지산공원을 이어주는 보도육교랍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분수가 작동을 한답니다. ^^
벽을 타고 시원스레 쏟아지는 분수가 폭포수인듯한 느낌이라는데요.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호수공원으로 산책해 보시는것은 어떨까요?
호수 내 음악분수를 볼 수 있는 명당입니다. 원래는 매일 오후 12시와 7시에 두차례 운행되었다고 하는데,
정비를 하면서 운행기간과 시간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음악분수를 보시려면 공원관리 측에 문의를 하고 가셔야 할 것 같네요!
생태공원의 명성에 걸맞게 곳곳에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봄에는 상춘객들로 공원이 활기를 띈다고 하네요.
건너편에 천안아산역이 병풍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안아산역쪽으로 올라가면 노오란 아치형 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
천안아산역과 지산공원을 잇는 이 다리는 호수교입니다.
보도육교로는 국내최장인 188m로 호수공원의 랜드마크 역할을 합니다.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려 다리와 연결된 지산공원으로 가는 사람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가 아닌 돌무더기를 쌓아 호수를 만들어 자연과 가까운 환경이라 그런지
두루미를 닮은 키가 큰 새도 살고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생태학습을 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랍니다.
공원 위로 올라가면 천안아산역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호수공원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호수공원은 음악분수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테라스 뿐 아니라
곳곳에 하천의 습지와 주변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민들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도 공원 내에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풋풋한 자연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들러보심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