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톡톡!] 영축산의 좋은 기운이 가득한 통도사
한국을 대표하는 3대 사찰 경남 양산 통도사!
통도사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15년에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으뜸인 불보사찰입니다. ^^
영축산을 끼고 있는 통도사는 경남 양산에서 제일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영축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통도사. 이 통도사라는 이름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통도사가 위치한 이곳 영축산의 기운이 옛날 부처님께서 설법하시던 오인도의 영축산의 모습과 같다는 의미에서
통한다 하여 통도사. 두 번째는 승려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이곳 금강계단을 통해야지만 될 수 있다는 뜻에서 통도사라고 한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불법을 통해서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통하였느냐~! ^^
사찰의 이름 하나에도 불교정신이 아주 깊게 묻어있습니다.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한 경남 양산 통도사!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찰의 외부는
낡은 모습이지만 지나간 세월의 흔적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 다양한 사찰을 둘러보셨던 분들은 통도사를 방문하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그 이유는 통도사는 다른 사찰들과 달리 자유롭게 배치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사찰이 지어지면서 건물들이 배치되는 모양을 가람배치라고 하는데요, 평지가람, 산지가람, 구릉가람 등
어떻게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구분을 짓는다고 합니다.
통도사의 가람배치도 굳이 구분 지어 본다면, 비교적 다른 사찰보다 자유롭게 지어진 구릉식의 동서주축으로 된 자유식이라고 합니다.
부축은 총 3개가 있는데 이 또한 대웅전, 광명전, 영산전에 각각 배치가 되어 특이한 배치 형식을 가지고 있는 구조입니다.
사찰은 그냥 지어진 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정보를 알고 간다면 통도사가 좀 달리 보이실 겁니다. ^^
통도사의 구룡지입니다.
이곳은 통도사를 창건할 당시의 설화가 전해져내려 오는 곳으로
자장스님이 중국의 종남산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 문수보살이 승려로 화해 자장스님께
가사 한 벌과 진신사리, 부처의 정수리뼈, 그리고 염주, 경전 등을 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대의 나라 남쪽 영축산 기슭에 나쁜 용이 거처하는 연못이 있는데, 거기에 사는 용들이 나쁜 마음을 품어서 백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러니 그대가 그 용들이 사는 연못에 금강계단을 쌓고 이 불사리와 가사를 봉안하면 재앙이 사라지고 만대에 불법이 머불러 있을 것이니라"
스님은 귀국하여 선덕여왕과 함께 영축산을 찾아 나쁜 용들이 산다는 연못의 용들을 법력으로 쫓았습니다.
그러나 눈먼 한 마리의 용은 도망가지 못하고 자장율사에게 통도사의 터를 수호할 것을 맹세하였고, 스님이 그 청을 받아들여
연못 한 귀퉁이를 메이지 않고 남겨 그 용이 머물도록 했다 합니다! 지금도 금강계단 옆에
자리하고 있는 연못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줄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 신기한 일이죠? ^^
통도사 주변의 자연은 다른 곳보다 푸르고, 졸졸졸 시냇물이 흘러 경치가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옛날 돌담, 옛날 돌다리가 그대로 멋스럽게 있어 통도사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기념으로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통도사를 방문하신다면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졸졸졸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
통하였느냐~ 통도사!
영축산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있는 통도사,
독특한 건축 구조 방식의 통도사도 보고, 통도사에서 마음의 여유를 통달하는 자가 되어보는 건 어떠세요? ^^
경남의 3대 사찰 통도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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