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콕콕!]장기읍성 둘레길 그리고, 또다른세상
포항시 장기면에 위치한 장기읍성은 고려현종때 처음 쌓아진 읍성으로 여진족의 해안침입을 방어하기위해 세워진 토성이었는데요~
이후 조선 세종때 여진족을 방어하고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 석성으로 더욱 강건하게 쌓아졌습니다.
길이 약 1,400m의 성으로 동문이 주요출입문이고 서쪽과 북쪽엔 문터가 아직도 남아았습니다.
지금의 장기읍성은 포항의 숨은 힐링장소중 하나로 최근 올레길로 인기를 많이 얻고있습니다.
300~400 미터만 올라가면 장기읍성의 정상 우뚝 솟아있는데요~
이곳에서 보는 동해바다는 힐링이상의 감동을 주기도합니다.
정상에서 시작되는 올레길은 많이 가파르지않고 길이도 너무길지않아
가족단위 혹은 데이트명소로 자라집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향교와 동헌터가 남아있으며 동헌은 읍사무소로 이전되었다고 합니다
장기읍성안에는 아직도 마을 사람들이 살고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의 이마을엔 대나무숲이 있어서 마치 파도소리같은 느낌이 들기도하고
조용한 느낌의 대나무소리가 맑은 공기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줍니다.
산정상에서 바라보면 이제 제법 유명해진 장기산딸기가 재배되는 풍경도 볼 수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우암 송시열이나 다산 정약용같은 선비들의 유배지이기도하고
그외100여명이 넘는 선비들이 유배되어 오는곳이기도하기에
자연스럽게 학문을 숭상했고 이때 지어진 많은 문헌은 소중한 자료가 되고습니다.
세월이 변함에따라 마을을 지키고 보호해주던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는 시원하기 이룰데가 없고
장기면 일대가 산딸기밭이 많이 조성되어 색다른 느낌이있는곳입니다
세월의 유무를 떠나서 가족과 함께 할 수있는 둘레길 장기읍성과산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의 멋진풍광은
더없이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전해지는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