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콕콕!]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은해사'
대구 팔공산 자락에는 수많은 사찰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인 '은해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은혜사는 조선 31본산, 경북 5대 본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북지방의 대표적인 사찰이랍니다.
신라 헌덕왕 원년 809년에 해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한 해안사를 조선조 명조 원년 1546년에
천교화상이 지금의 터로 옮겨 은해사라 이름을 바꾸었답니다.
그 후 선조 22년 1589년에 법영, 의인, 광심대사 등이 다시 중창을 하였꼬 1919년에 대본산 사찰이 되었답니다.
현재 말사 39개소, 포교당 5개소, 부속암자 8개소는 관장하고 있답니다.
은행사에는 천년이 넘는 거조암을 비롯하여 백흥암, 운부암, 백련암, 묘봉암, 중암암, 기기암, 서운암 등 8개의
암자가 있답니다. 특히 거조암의 영산전은 고려 우왕 원년 1375년에 건립된 목조건물인데 현재 국보 14호로 지정이 되어져 있답니다.
보물 제 790호 백홍암 극락전과 안에 있는 보물 제 486호 수미단, 보물 제 514호 운부암 청동보살좌성,
보물 제 1270호인 은해사 괘불탱 등 많은 국가 및 지방지정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은해사를 중심으로 암자와 말사를 비롯하여 인근 지역의 성보문화재를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관리, 보존, 전시하기위해서 성보박물관을 2005년에 개관하였답니다.
은해사의 대웅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367호로 지정되어져 있으며, 19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조선후기 다포식 건축물로서 지녀야 할 특성들을 잘 유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1943년까지만 하더라도 건물 35동 245칸에 이르러 대사찰의 위용을 자랑했지만 현재 본사내에는
19개의 건물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그러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한국을 빛낸 여러 고승을 배출하기도 한 곳이랍니다.
은해사의 암자 중 중암암 주위에는 극락굴, 건들바위, 만년송, 장군수 및 기기암 안흥폭포 등이 있어서 명승지로도 유명하답니다.
팔공산 자락에서 대중포교 사업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운동에도 앞장을 서고 있는
소중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천 은해사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