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콕콕!] 시민들의 자원활동으로 가꿔지는 '세계평화의 숲'
2009년 지역주민들과 생명의 숲 회원들이 함께 하여 시민들의 힘으로 나무를 심었던 장소는 함께 가꾸는
세계평화의 숲이 되었습니다.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산림청 녹색자금, 인천국제공항 공사 및 기업과 시민들의 기금으로 조성 된 '세계평화의숲'을 소개합니다.
인천의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평화의 숲은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중구가 2007년부터
협약을 통해서 시민참여형 도시숲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는 곳이며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전통숲으로 꾸며져 있답니다.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평화 정착의 염원을 담고 있는 숲이기도 하답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서해 바다의 소금 바람을 막고 공항도로의 먼지와 소음을 차단하는 숲이며 도시를 두 팔로
안고 있는 형태는 우리나라 전통 마을숲의 대표적인 특징을 닮았습니다.
또 흙길 따라 걷는 벚나무 가로수 둘레길 4km는 서울에서 놓친 벚꽃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장소랍니다.
서울 지역의 벚꽃이 진 후에 만개를 하는 아름다운 벚꽃길이기에 숨은 절경을 감상하실 수가 있답니다.
영종도 숲의 식생을 재현하기 위해서 자연산지인 백년산을 모니터링 하여 이곳에 수종을 선정하였고
상수리, 갈참, 졸참나무 등의 참나무류와 물오리나무, 팥배나무, 때죽나무, 국수나무, 싸리나무, 진달래, 덜꿩나무,
뜰보리수, 생강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라니, 오색딱다구리, 꾀꼬리, 백로, 줄장지뱀을 만날 수 있고
환경부지정 멸종위기2급 동물인 맹꽁이가 노래하는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평숲에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있답니다.
지역주민과 시민이 직접 참여를 하여 숲을 만드는 '숲 축제'는 매년 봄과 가을에 나무심기와 야생초화류심기를 합니다.
숲을 아끼고 지키는 활동가는 양성하면서 숲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유아생태교육등의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밤의 소리 축제, 각국 동전 벽화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은 물론 세계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문화프로그램'도 있답니다.
하늘마당인 중앙잔디광장은 높고 파란하늘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이며 단풍나무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조류 및 설치류 유치를 위해 심은 참나무 6형제와 팥배나무 등을 만날 수 있는 '참나무숲', 수서생물 관찰을 위해 만들어진
'생태연못', 어린이 생태학습을 위한 '덩굴식물원', 왕벚나무 가로수 아래에서 영종도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길인 '노을길',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열린마당' 등 세계평화의숲에서는 자연과 하나됨을 느끼실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기금후원 그리고 인천공항모금함 등 지역주민은 물론 기업과 시민
또 세계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평화의 숲에서 함께 만드는 도시마을숲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자원활동으로 가꾸어지는 숲이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세계평화의 숲에서 건강한 숲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