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콕콕!]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당진 장고항'
포구가 자리한 바닷가의 지형이 장고를 닮았다 해서 '장고항'이라 불리는 당진의 전형적인 어촌마을인 이곳은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나들이객과 배낚시를 즐기는 낚시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입구에 실치잡이배 모형과 함께 장고항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임진왜란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포구 주변의 바위를 노적가리처럼 쌓아올려 마치 군량미를 쌓은 듯 보임으로써
수많은 군사가 주둔하고 있는 듯한 위장술로 왜구의 침입을 모면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쉼터와 놀이터 등의 공간들도 잘 꾸며져 있답니다.
비교적 큰 규모에 관리도 잘 되어있어 다른 항구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일제시대부터 어항으로 발돋움한 장고항은 현재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관광, 수산물유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특산물인 실치회와 실치무침이 굉장히 유명하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실치의 계절인 3월 중순에서 5월초 사이에 많은 관광객들과 미식가들이 방문을 하지요.
또한 매년 대규모로 전국적인 실치축제행사도 열린다고 합니다.
실치회는 잘 씻어낸 실치를 깻잎, 양파, 오이, 상추, 당근 등을 채로 썬 것과 섞은 다음 초고추장으로 비벼서 먹는 별미 중에 별미입니다.
생각만해도 군침이 돌지 않나요?^^
아름다운 어촌 풍경감상과 함께 맛있는 실치회까지 맛볼 수 있는 장고항, 이 두가지만으로도 방문하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네요.
장고항에 자리를 잡고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낚시매니아들 사이에서 바다낚시 하는 곳으로 무척 유명한 곳이랍니다.
배를 타고 나가서 낚시를 하거나, 이렇게 항구에 자리잡고, 혹은 좌대낚시를 즐기기도 한다고 하네요.
당진에 가면 꼭 가봐야하는 곳 중 하나로 손꼽는 장고항 노적봉의 모습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붓을 거꾸로 꽂아놓은 듯 서있는 바위가 촛대바위이고,
우측의 당진 서해 바다쪽으로 우뚝 솟아 오른 봉우리가 노적봉입니다.
이곳에서의 일출이 그렇게 아름답다지요!
촛대바위에서 바다쪽으로 내려가 산을 돌아가면 석굴(해식동굴)도 볼 수가 있답니다.
들어가보면 천장이 뻥 뚫려있어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장고항 깊숙히 자리잡은 회센터는 주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면서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특히 봄에는 생새우와실치가 많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지요.
장고항에 서서히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이 무척 아름답다는 이곳에서 둘 중 하나라도 감상을 해야 아쉽지 않겠죠!^^
노적봉 뒤로 해가 지는 일몰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네요.
이 아름다운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거겠죠?
밤낚시를 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도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운치있는 하늘 바라보며 잔잔한 파도소리 들으며 즐기는 밤낚시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겠어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당진 장고항, 꼭 가볼만한 곳 리스트에 오를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