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콕콕!] 함양을 주름잡았던 인물들의 고향, '개평마을'
전통과 현대가 멋스럽게 어우러진 '개평마을'을 소개합니다.
함양의 중심에 위치한 개평마을은 '좌 안동 우 함양'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선비마을로 조선조 오현 중 한분인 일두 장여창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답니다.
하동정씨와 풍천노씨 그리고 초계정씨 3개의 가문이 오래도록 뿌리를 내리고 살아오면서 마을을 이루고 있는데요
일두 정여창 선생, 옥계 노진 선생 등 역사적으로 위상이 높은 선생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많은 전통가옥들이 문화재로 지정이 된 곳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선조들이 풍류를 즐겼던 교수정, 일두선생의 명상의 장소였던 개평리소나무군락지 등 조상의 의식주와
생활풍습을 알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자원이 많이 남아있어 민속자료로써도 중요한 가치를 가진 개평마을이랍니다.
2007년 행정안전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으로 선정이 된 개평마을은 100여채의 한 옥이 잘 보존되어져 있는데요
문화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도 만날 수가 있답니다.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곶감부터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답니다.
'일두 정여창선생의 고택'은 정갈한 품위가 넘치는 남도지방의 대표적인 전통가옥이며 중요민속 자료 제18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또 1880년대 지어진 '하동정씨고가'는 문화재자료 제361호, 구한말 우리나라 최초의 국수인 사초
노근영 선생의 원가인 '노참판댁고가'는 문화재자료 제360호, 15세기에 지어진 '풍천노씨대종가'는 문화재자료 제343호,
조선후기 건축양식과 가구기법을 볼 수 있는 '오담고택'은 유형문화재 제407호로 지정되어져 있답니다.
테마체험으로 고택체험은 물론 사초 노근영선생 사적비, 도곡서원, 개평리 소나무 등 볼거리도 다양한 곳이랍니다.
TV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이용이 되면서 더욱 널리 알려져 시민들의 방문은 물론 문화유적 탐방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마을에는 유서깊은 고택이 많아 남아 있어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도 있으며 전통문화마을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수백년의 전통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는 개평마을에 꼭 한번 방문하시어 선조들의 전통과 멋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