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콕콕!]부산 유형문화재 1호 동래부 동헌
부산의 유형문화재 제 1호는 과연 무엇일까요?^^
부산 유형문화재는 충렬사도 아니고 동래향교도 아닌 바로 동래부 동헌이라는 사실! 알고계시나요??^^
동래시장 내에 있는 동래부 동헌은 신경쓰지 않고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작은 규모의 옛건물이랍니다
입구에서 보시면 동래부 동헌의 기념비와 안내를 해놓은 안내판이 있어요
동래부 동헌!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 1호라는 인증이 되어 있답니다
동래부 동헌은 안내표지와 함께 동래문화유적지 탐방 안내도도 같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동래유적지를 보다 편하게 돌아보실 수가 있답니다^^
동헌은 일명 아헌이라고도 하는데요
조선시대 수령이 직접 공무를 처리하던 곳으로 이청, 무청, 향청 등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충신당이라는 부속건물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연심당, 우측으로독경당과 대문, 외대문인 독진대아문이 있구요
그 바깥 문루인 망미루가 있었는데
지금 연심당은 파괴, 철거가 되어 안타깝게도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망미루와 독진대아문은 현재 금강공원 입구와 안으로 옮겨 새워져 있구요
독진대아문은 다시 동래부 동헌 옆으로 이전 건축을 하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다시 볼 수 있겠죠? ^^
충신당은 1636년 인조 14년에 동래부사 정양필이 창건하여 1711년 부사 이정신이 충신당이라는 편액을 붙였다고 해요
조선시대 말까지 동래부와 동래관찰사의 아현으로 사용되었다가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에는 동래군청 건물로도 사용이 되었구요
1973년 동래군이 양산군에 편입되면서 양산군 보건소 동부지소로 사용되다가
1977년 부산직할시에 매입이 되어
초석 이상이 해체, 복원되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면 7칸, 측면 4칸 규모의 충신당은 우리나라 고유의 목조기와 단층집으로
원래는 양옆에 방, 가운데 마루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동래군청 등으로 사용되면서 방은 모두 없어지고 마루로 되었다고 해요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처마는 겹처마,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충신당은 다른용도로 사용되면서 벽면, 평면구조, 천장, 마루 등이 개조된 데다가 보수를 거치면서
목재 등의 재료가 대부분 교체되어 본래의 모습을 많이 잃었지만
부산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단일 건물 중 가장 큰 유일한 동헌의 중심 건물로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관아 건축양식을 알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
부산의 유형문화재 제 1호 동래부 동헌!!
부산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이유로는 충분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