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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학성이씨근재공고택

  • 위치 울산 울주군 웅촌면 석천길 32-3길찾기

학성이씨의 가옥

울산문화재자료 3호로 지정된 울산 항성이씨 근재공고택은 오복마을에 자리잡고 있는데 조선 후기 학성이씨 시조 이예의 11대손 이의창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후 증손자인 이장찬이 복원하여 지금의 학성이씨 근재공고택의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울산콕콕!] 양반마을에 위치한 '울산 학성이씨 근재공고택'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호로 지정된 울주군 옹촌면에 위치한 울산 학성이씨 '근재공 고택'을 소개합니다.
울산에 몇 남아 있지 않은 양반종가인 근재공고택은 조선시대 상류층 종가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종가집이란 나뉘어 갈라진 종가집을 이야기합니다.
학성이씨 파종가집인 이곳은 석천리 이씨 고가의 명칭을 '울산학성이씨 근재공고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임란공신 이겸익의 후손인 근재공 이의창이 1765년 조선 영조 41년에 웅촌면 대대리에서지금의 위치로 옮겨세운 것이 바로 근재공 고택이랍니다.
현재 사당과 안채, 곳간, 문간채, 사랑채, 내사랑채, 중문, 곳간채, 마방채, 솟을대문으로 배치가 되어져 있으며
조선 고종 때 한 차례 고치고 1934년 사랑채와 안채가 대대적으로 중수되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사랑채와 안채 사이에 중문과 담으로 뚜렷이 나뉘어져 있으며 사랑채 앞으로 행랑채와 행랑마당을 둔 조선후기의
부농형 상류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안채 뒤에는 별도로 담을 두른 사당이 있고 안채와 사랑채에서 조산인 벼락띵이산(일명 병풍산)이 보이도록 하였답니다.
사랑채는 툇마루를 둔 정면 3칸의 홑집입니다. 안채는 오량가구 위에 팔작지붕을 얹은 정면 6칸 측면 1.5칸의
비교적 큰 건물인데요 개인 집에서는 잘 쓰지 않던 둥근 기둥을 전면에 두고 있기도 합니다.
안채 뒤에 넓은 뒷마당이 있는 것으로 볼때 농사와 관련된 작업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온양읍 남창리의 3.1운동을 주도한 이재락도 이 집에서 살았답니다.
오복마을 오복교를 지나 1.5m 지점에 자리한 근재공고택은 남아 있는 고택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생활공간이 잘 나뉘어져 있는 만큼 방문하셔서 둘러보셔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사대부집에서는 보기 힘든 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고 풍수설을 따라서 집을 지은만큼 몇 남지 않은 양반 종택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는 양반 집성촌에 위치한 울산 학성이씨 근재공고택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도 주소 : 울산 울주군 웅촌면 석천길 32-3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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