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콕콕!!]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마지막 봉우리, 성인대!
동요 노랫말에도 있듯이 이름도 아름다워 금강이라는 금강산의 마자막 봉우리, 성인대입니다.
금강산은 높이 1,638m로 태백산맥 북부에 있는 아름다운 명승지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이름이 알려진 산입니다.
금강산을 용(龍)에 비유하면 꼬리부분에 해당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매점 앞에 있는 이 벤치에서 잠시 쉬면서 산을 오를 마음의 준비도 하고,
숲길 안내도를 보면서 코스와 거리도 확인하시고 준비운동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단정히 쌓여있는 느낌이 드는 돌과 나무로 된 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성인대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
3갈래의 길이 있는데 주차장뱡향은 연두색으로, 일반적인 등산길은 빨간색으로,
산림치유의 길은 노란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으니 거리도 함께 표시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바위에 얽힌 이야기가 설명되어 있는데요,
화엄사 남쪽 300미터 지점에 있으며 이 절의 역대 스님들의 수도장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계란모양의 바탕위에 왕관모양의 또다른 바위가 놓여있고, 이 웅덩이에는 물이 항상 고여있어
가뭄을 당하면 웅덩이의 물을 떠서 기우제를 올리면 비가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해요.
또다른 이야기도 있으니 산에 오르기 전에 읽어보세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울산바위도 보입니다.
시간에 따라 또 햇빛의 색에 따라 달리보여 신비로운 느낌마저 드는데요, 날씨가 좋은 날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멀리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붉은 석양이 너무 아름다워서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답니다.
백패킹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야영을 할 수 있는 곳도 이렇게 마련되어 있어서 산에 오르다가 쉴 겸 자고 갈 겸하여 산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일반 캠핑장이 아니라 시설이 부족하고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산중에 캠핑이라니!
정말 멋있는 경험임은 확실하겠네요^^
성인대를 가는 중에 만날 수 있는 낙타바위입니다.
낙타의 등이 바위와 닮았다 해서 낙타바위라고 불리게 된 바위라고 합니다.
눕다시피 서 있는 소나무 아래에 성인대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드디어 성인대(신선대)의 도착했다는 이정표인 셈입니다.
안내문에는 수바위와 마찬가지로 성인대에 얽힌 전설이 적혀있고 거북바위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적혀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주변을 돌면서 꼭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인대는 돌 모양이 멀리서 보면 불상과 비슷하다고 하여 성인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옛날 신선들이 노닐던 곳이라고 하여 신선대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산을 오르다보면 만나는 돌계단과 나무계단들!
자연의 모습을 많이 해치치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면서 산을 오르기에 편하도록 도움까지 주는 고마운 길들입니다.
평지보다는 당연히 힘들겠지만 주변의 아름다움에 힘든 것도 잠시 잊으면서 걸으실 수 있지 않으까요?
퍼즐바위는 이름이 정말 잘 지어진 것 같습니다.
어쩜 모양도 각기 다르고 크기도 다른 돌들이 퍼즐을 맞춘듯이 딱! 맞춰서 서 있는지 지나가는 등산객의 발걸음이 저절로 멈추는 곳이예요.
수바위 주변의 날씬한 나무들이 인상적입니다.
수바위는 쌀바위라고도 불리는데 수바위에 있는 조그만 구멍에서 쌀이 나왔다가 욕심 많은 스님 때문에 쌀대신 피가 나오고
다시는 쌀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멀리 아래로 차량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찻길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도록 숲이 울창하니 실제로 산에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기분은 어떨까 잠시 상상해봅니다.
속이 시원하고 근심도 사라질 것 같은데요^^
커다란 바위인 너럭바위로 이루어진 능선에 있는 등산객들의 모습도 눈에 보입니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금강산의 성인대에는 사계절 내내 산을 사랑하는 등산객들을 만나는 명산이랍니다.
너럭바위에 틈에 고여 있는 물도 한폭의 그림처럼 이 곳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작은 웅덩이부터 제법 큰 웅덩이가지 크기도 모양도 같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 덕분에 성인대를 찾는 등산객이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새벽에 운무 사이로 보는 일출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고, 사진작가분들도 신비롭고 아름다운 장면을 담기 위해 새벽산행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해요.
우리나라 산 중에서도 전망이 빼어나다고 알려진 금강산(북설악)의 성인대!
금강산 성인대에 오셔서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하시고,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도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