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콕콕!] 용이 노는 물가에 자리잡은 공원인 수미르공원
연안여객터미털 근처에 있는 특별한 공원, 수미르공원 입니다.
이름도 참 특이하고 예쁜 공원인데요,
어원을 살펴보면 한자의 '물(水)'과 용을 나타내는 순 우리말인 '미르'를 합쳐서 만든 뜻이라 합니다.
용이 노는 물가에 자리잡은 공원이 수미르공원인것이죠^^
수미르 공원은 1998년에 연안여객터미널이 생기면서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었는데,
공원 내에는 갈매기 비천상, 롤러스케이트장, 농구대 등 시민들이 즐기면서 가까이 할 수 있는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해양경찰 창설 60주년 맞아 세운 창설기념비!
해양경찰은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틈타 우리바다를 침범하는 세력들로부터 우리의 해양영주권을 지키기 위해
1953년 해군에서 인수한 경비함정 6척과 658명의 경찰관으로 수미르공원 건너편에 창설되었습니다.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형상화한 기념비는 발대식 당시의 모습을 부조로 표현하고,
해양경찰의 상징표시와 창설 60주년 로고를 새겨 해양경찰 60년의 역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부산하면 갈매기가 유명하죠~
광장에서 마주보이는 3개의 가둥 위에 갈매기의 모습이 있는데요, 이 공원에서 유명한 '갈매기비천상'입니다.
갈매기비천상의 남쪽에는 농구대가 있어서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바닷바람 시원하게 맞으면서 땀흘리며 농구하는 모습이 아주 익숙한 곳입니다^^
연안여객터미널에서는 유일하게 취항하는 제주행 카페리, 멀리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일본의 쓰시마, 시모노세키, 후쿠오카행의 쾌속선과 카페리를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을 따라 걷기만해도 여러 종류를 배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새삼 바닷가도시가 실감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등대모양을 하고 있는 화장실인데요,
공원이 크지 않지만 부산이라든지 바닷가마을이라는 느낌을 살려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공원 내에 있는 나무와 잔디도 예쁘게 담장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수미르공원 바로 옆에는 부산경남세관과 부산세관박물관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곳~
배들을 보니 정말 바다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공원 옆에 있는 호안은 부산의 도선사(파일롯트) 이동을 위한 선박이 접안하는 곳입니다.
마치 외국의 항에 온 듯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이 보입니다^^
국제여객부두와 연안여객터미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과 부산시민의 쉼터인 수미르공원~
작고 아담한 공원이지만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풍경만은 무척 넓고 아름다운 이곳에서
바다를 담고 있는 부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