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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중구 중앙성당

복잡한 마음을 비워 주는곳

1948년에 처음지어진 중앙성당은 1973년에 지금의 대성전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1층 소성당 장례식장도 같이 조성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많은분들이 세례를 받고가는 중앙성당! 한번 와볼만한곳 추천해드립니다.

[부산콕콕!] 한국사를 품고 있는 곳, 부산 중구 중앙성당
부산의 도심1번가에 위치한 중앙성당은 부산에 천주교를 발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성당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천주교 탄압이 극심하였고,
 부산에 2개의 성당이 있었지만 그 교세가 매우 미약했습니다. 
해방 이 후 1948년, 부산에서 세번째로 설립된 중앙성당은 
부산의 역사와 함께 하게 됩니다. 
 
 
 지금의 부산성당의 터는 일본불교의 지은사가 있던 자리입니다. 
해방 이 후 일본인이 떠난 이 사찰을 정부가 천주교에 불하하면서
중앙성당이 그 자리에 들어서게 됩니다.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옆에 자리잡고 있는 부산성당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로 가득 찼던 곳입니다. 
수녀와 신자들이 식사를 준비하고 전쟁고아들을 받아주어 
중앙성당은 부산시민과 피난민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신자증가 이 후 서양식 성당을 신축하게 되었고
성곽형태에 종탑이 강조된 로마네스크식 교회의 외관을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1972년 지금의 모습으로 완전히 새로 지어진 중앙성당은
비대칭적 박공형 천장이 인상적입니다.
 
 
 
 열주(열개의 기둥)가 받치고 있는 본당 내부는
일반적인 성당의 내부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중앙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최영심작가의 작품으로 
'부활', '천지창조','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의 작품이 약 10년에 걸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추상적인 유리화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중앙성당의 본당 내부는 의문을 가지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신자들이 믿음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스스로 찾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공간입니다.
 
제대 중앙의 십자고상은 까만 벽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순교한 네 명의 성인의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대 옆에는  네명의 성인 사진이 있습니다. 
성모마리아가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조각으을 피에타라고 하는데, 
 중앙성당에는 청동 피에타가 있습니다.  
 
주교좌 성당의 업무를 나누게 되어 이제는 예전과 같은 위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상인들은 
중앙성당의 교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하에는 성체조배실이 있고, 
성당 내부에 장례식장이 있어 신자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부산 천주교의 역사와 함께한 중앙성당은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용두산을 찾으며 한번씩 들리곤 한답니다.
반세기동안 가장 현실에 닿아있는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준 중앙성당.
부산 나들이를 할 때 중앙성당에 들러 현실의 삶을 한 번 되돌아 봄이 어떨까요?
지도 주소 : 부산 중구 용두산길 9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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