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콕콕!] 진안에서 꼭 한번 가볼만한 곳, '마이산 도립공원'
마이산 도립공원은 전북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 경계에 있는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일대를 지정한 도립공원으로
먹거리가 다양하고 은수사, 탑사 등 유명 사찰들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 등산코스로 유명합니다.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숫마이봉, 암마이봉으로 불리는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유명한 산이지요.
마이산을 오르는 길은 유명한 마이산 탑사가 있는 남쪽에서 오르는 코스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코스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남부주차장 입구이니다.
표를 끊고 들어서자마자부터 길 양쪽으로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이곳 남부주차장 입구 3km 진입로에는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경이면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군민노래자랑, 좌도농악공연, 벚꽃축제한마당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벚꽃이 눈처럼 휘날리는 아름다운 향연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한답니다.
풀빵, 도너츠,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류가 산에 오르는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탑사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사람들은 허기짐에 음식점에 이끌리듯 들어가곤 합니다.
TV방송에서도 많이 나오는 맛집들도 즐비하여 특정 음식점을 찾아 오는 이들도 많습니다.
양쪽으로 먹거리 가득한 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의 말사인 금당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이산으로 오르는 입구에 위치하여 사찰을 쉽게 접할 수 있답니다.
금당사를 뒤로 하면 우뚝 솟아있는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의 완만한 언덕의 산책로 같은 등산길이 이어집니다.
마이산 도립공원의 입구에서 탑사까지 잇는 벚꽃터널길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답니다.
탑사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마이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고여 만들어진 아름다운 인공호수인 탑영제를 만날 수 있는데요.
흐드러지는 벚꽃길과 아름다운 호수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듯 합니다.
호수 뒤로 보이는 마이산의 모습과 함께 녹음이 우거진 풍광도 참 아름답지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오리배를 타고 유유자적 호수 위를 거닐어보는 것도 신선놀음이 따로 없겠네요.^^
탑영제 오른편에는 청소년야영장도 만날 수 있고,
이지점에서 탑사까지 1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입구에서 탑사까지도 20~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고, 오르는 길도 많이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코스여서
가볍게 산책하듯 주변자연을 마음껏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답니다.
오르는 중간중간에 정자와 벤치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휴식처도 충분하고
간이음식점도 한번씩 만날 수 있어 반가움을 더합니다.
화장실 옆으로는 마이산 돌탑 쌓기 체험장이라 하여 오고간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돌탑들이 수없이 쌓여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쌓은 돌탑을 구경도 하고 직접 돌탑을 쌓아보기도 하며 탑사까지 오르는 길이 더 즐겁습니다.
마이산 탑사는 가공하지 않은 천연석으로 쌓여진 탑들이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지형적으로 바람이 세찬 곳인데도 100년동안 태풍과 회오리바람에도 끄덕없이 버티고 서있어 세계 불가사의라고 할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이 탑사를 방문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요.
탑사 뒤로 넘어가면 조선시대 태조가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은수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함께,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찰들을 만날 수 있고
또 맛좋는 먹거리들이 함께 있는 마이산 도립공원,
진안에서 꼭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