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콕콕! ] 취사 가능한 물놀이 계곡
여름철에 취사 가능한 물놀이장 만큼 놀기 편한 곳이 없습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배내로에 취사가 가능한 물놀이 계곡인 철구소계곡이 있습니다.
여름에 이만한 물놀이장소도 없을 거예요 ^^
보통 산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이나 캠핑장은 이런 흔들다리를 건너서 입장하게 되는데요.
철구소계곡도 마찬가지로 흔들다리를 건너서 입장해야 한답니다.
흔들거리지만 안전한 다리이니 안심하고 입장하세요 ^^
흔들다리 좌우로 계곡물소리와 새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다리는 건너는 동안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어보세요.
물놀이 안전을 위한 경고문이 눈에 띄게 세워져 있습니다.
물은 앝거나 깊거나 모두 주의해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거 아시죠?
철구소는 절구를 닮은 모양으로 생겨서 절구라 불리다가
후에 절구가 철구로 변경된 것이 굳어져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심이 깊은 곳이니 구명조끼나 튜브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1급수 맑은 물이 흐르는 철구소는 이무기가 살던 곳이며,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던 곳이란 전설이 있습니다.
선녀들이 목욕을 하러 내려오면 이무기가 자리를 밑으로 피해줬다고 하네요.
그만큼 물이 맑고 깨끗합니다.
철구소는 깊이가 7M를 훌쩍 넘는 거대한 물웅덩이입니다.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산가지, 탱가리, 메기, 가재, 소라 등이 살고 있습니다.
수심이 완만한 계곡 근처에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갈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여름철엔 방갈로를 구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편안한 자리를 원하는 분들은 일찍 서두르세요.
울산지역에서 취사가 가능한 계곡 중 가장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 철구소계곡입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맑게 울리는 새소리로 머무르는 동안 힐링이 되는 멋진 곳입니다.
철구소계곡은 데이트, 모임, 가족나들이 장소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연속에 머물며 진정한 힐링을 원한다면 철구소계곡으로 출발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