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콕콕!] 막국수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곳,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춘천시 신북읍에는 춘천의 대표음식 '막국수'를 테마로 한
막국수체험박물관이 있습니다.
2006년 8월에 문은 연 막국수 박물관은 막국수의 명품화를 목표로 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설날과 추석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한다고 합니다.
건물은 지하1층~2층 건물 규모이지만 실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은
1층과 2층이랍니다. 1층에는 전시실과 관리실이 있고,
2층에는 체험실, 교육실, 시식장, 주방 등이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문화관광해설사 분이 따로 계셔서
박물관 관람시 해설을 원한다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1층 제2구역은 막국수의 재료가 되는 메밀의 생태, 메밀의 유래와 분포등을 알 수 있는데요.
메밀에 대해 남아있는 최초의 기록은 고려시대의 향약구급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5세기 전부터 있었으리라 추측된다고 하네요.
보통 막국수를 먹기만 하지 메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데
2구역을 둘러보면, 메밀의 역사와 재배에 대해 알 수 있어 새로운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3구역은 막국수의 조리과정과 춘천 막국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강원도 산간에서는 메밀음식이 많았지만 춘천 읍내에 들어오게 된 계기를
의암 유인석 선생의 기록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일제 강점기 의병들이 깊은 산에 들어가 화전을 일구어 살았는데,
그 때 일구었던 메밀이 읍내로 들어오면서 막국수가 춘천읍내에서 자리잡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는
과거 춘천지방에서 귀한 손님이 오면 메밀국수를 대접하던것이
6.25 이후로 주민들의 국수장사로 이어져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 근현대사와 함께한 음식이라 생각하니 막국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세계의 메밀음식도 소개되어 있고
막국수에 대한 의문들도 재미있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1층 체험장에서는 메밀비누 만들기, 메밀꽃 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코너가 있어 박물관을 방문한 기념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막국수 체험 박물관의 특별한 점은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음식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2층에 올라가면 체험장과 식당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정 체험료를 지불하면 직접 메밀반죽을 해볼 수 도 있어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반죽으로 국수를 맛볼 수 있다는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가족단위로 체험했을 때 개인으로 할 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메밀은 예로부터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유명하지요.
약으로도 쓰이며 차로도 우려내 섭취하기도 하는데
이 곳에서는 메밀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막국수 부침세트, 막국수 편육세트 등 메뉴에 따라서
체험가격이 달라지는데요.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따로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으니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여느 식당과 비교에 뒤지지 않는 탁월한 맛의 막국수를 맛볼 수 있다고 소문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네요.
특별히 카레맛 짜장맛 막국수는 맛볼 수 있어 막국수가 진화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은
막국수와 관련된 모든 것을 알려주고,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남녀노소 연령과 성별 상관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곳에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