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콕콕!] 조선 후기 관아건물 엿보기
장관청은 조선 후기 동래부 청사 건물의 하나로 군장관들의 집무소로 이용되었던 곳입니다.
조선 후기 관아 건물로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건물들 사이에 들어서 있어서 현대와 과거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있습니다.
돌담으로 이루어진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서 한옥이 주는 시원함과 푸근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습니다.
조용히 관람해 줄 것을 요청하는 문구를 곳곳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입구를 통해 더 안으로 들어오면 설명서에 적혀있던 ㄱ자형 건물의 한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루와 함께 지붕이 만들어 주는 자연 그늘에서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화려한 단청은 없지만 푸른색의 현판이 오히려 돋보이는 모습입니다.
희노당이라고 적힌 현판처럼 각 문마다 적힌 현판의 이름과 함께 기둥에 있는 주련을 공부하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문이 잠겨져 있어 안을 볼 수는 없지만 이곳이 예전 관아의 모습이라는 점과 함께
굉장히 소박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한옥이 전해주는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면서 접시받침과 겹처마를 한 팔작지붕의
한옥양식을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작은 정원과 함께 낮은 돌담에서는 나가는 길의 아쉬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규모가 작다보니 다 돌아보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보폭을 작게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어떠한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단아한 멋과 역사적 가치로도 충분히 입증되는 장소로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는 장관청을 방문해서
여유로움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