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콕콕!] 자연을 품은 생태공원,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
대전광역시 동구 추동에는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이 위치해있습니다.
대청호는 대전, 청주, 옥천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 입니다.
대청호의 호수길이는 총 80km로 국내에서는 꽤 큰 규모의 호수로 알려져 있는데요.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은 대청호 근처 마을의 생활오수로 인해 상수원이 오염되는 걸 막고자
조성된 생태공원이라고 합니다.
약 4,000평 규모의 공원은 산책로와 연꽃단지, 생태습지및 수생식물단지, 야생화 단지로
나뉘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은 소하천에 습지를 조성하고
자생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자연 정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친환경적인 효과 외에도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사람들의 주요 쉼터로 기능하고 있다고 합니다.
습지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나무데크 로드는 주변의 환경과 잘 어우러져
길이라는 기능적인 측면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네요!
데크로드는 습지 위로도 길이 나있어 다리를 건너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다,
주변의 수생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생태학습의 장이기도 합니다.
길 옆의 갈대밭은 사람들의 포토존이기도 한데요.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드러진 배경이 펼쳐진답니다.
자연적인 포토존 말고도 인공적인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이
공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차모형은 잠시 일상을 떠나 다른 세상으로 들어 온 것 같은 착각을 주기도하고요!
공원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지치면 언제든 쉬어갈 수 있습니다.
서정윤 시인의 '꽃씨'와 김남조 시인의 '봄날'이 공원에서 받는 느낌을 대신 표현해줍니다.
'굳은 마음 아지랑이로 푸는/ 참말로 사랑보다 더 좋은 자연을 만나실거에요'
라는 시구가 호반생태공원의 봄날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은 야경도 멋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음악이 흐르는 호반공원의 야경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일몰 이 후에 찾아가보심도 좋을 듯 하네요!
대전이나 청주에 들르신다면
대전 걷고 싶은길 12선에도 꼽히는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에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