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콕콕!] 정다운 이야기 꽃 피우는 곳
구름이 모였다는 뜻의 모운동에 위치한 양씨판화미술관은
폐광이 된 이후 모운동의 재건을 위해
마을을 예술마을로 변화시키려는 관장님께서 직접 설립하신 미술관입니다.
소담한 책꽂이에 놓인 책 몇 권과, 조용히 책장을 넘기고 쉬어갈 수 있는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관람료는 전액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좋은 일 하면서 마음의 양식도 얻어 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방문을 하면 다른 미술관과는 다르게 직접 작가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작가님의 열정을 느끼며 작품을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팁을 전해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색색의 장신구들이 판화의 한지와 먹색이 주는 어두움을 한층 밝게 만들어 줍니다.
미술관 치고는 작은 규모이지만 많은 판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갈하게 놓인 판화 작품들은 판매도 하고 있어 문의하시면 됩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판화는 작은 작품들이 가격도 저렴하여
인기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카페 한켠에 분위기 내기 좋을만한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의자와 테이블이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린 색상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미술관의 분위기를 한층 올려주어 상쾌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나란히 놓여있는 색색의 컵과 함께 냅킨아트 전시관도 갖추고 있어
아기자기한 소품이 주는 화려함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꽃과 나비가 전해주는 화사한 느낌의 냅킨아트 작품들이
따뜻한 마음이 들게하는 곳입니다.
직접 만들고 계신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창작되는 냅킨아트의 예술성을 직접 느끼게 해 줍니다.
주방용품의 화려한 변신과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즐거움을 주는 냅킨아트 갤러리는
관장님의 사모님께서 직접 만드신 것을 전시했다고 합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영월에 놀러 가셨다면 양씨판화미술관에 들리셔서 좋은 일에 동참 하면서
한지와 먹색이 주는 아름다운 판화작품과, 화려하고 화사한 냅킨아트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천천히 흐르는 모운동의 슬로우라이프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