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콕콕!] 조선의 왕에 대해 알아보는 재미있는 체험공간,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국립전주박물관에는 박물관 본관과 함께 어린이 박물관이 따로 세워져 있는데요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문화체험을 통해 역사의 감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식 박물관입니다.
아이들에게 다소 지루하고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는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는 체험과 교육으로 풀어놓은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아이들에게 역사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주고,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친근하게 즐길 수가 있어 더 재미가 있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보호자 동반 시 연령 제한이 없고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린이박물관 1층에는 석전 기념실과 시민갤러리가 있고, 2층에는 물품 보관함과 수유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3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다양한 어린이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전체 테마는 '왕'입니다.
조선 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 살펴보는 조선시대 왕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왕은 어떤 사람이고 왕실에서는 어떻게 생활하였을까요?
이곳에서 조선 왕실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왕을 이야기하다' 코너에서는 실록에 담긴 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조선시대에 어떤 왕들이 있었는지, 조선의 왕들의 업적을 살펴보고 '조선왕조실록' 영상도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직접 왕이 되어볼 수 있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는 왕의 용포를 입고 왕의 자리에 앉아볼 수가 있답니다.
왕이 되어 두루마리에 글씨를 쓰고 왕의 도장인 어보를 찍어 어명도 내려보고,
화원이 되어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그려보기도 하고,
한 땀 한 땀 무늬에 수를 놓아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지요?^^
장차 나라와 백성들을 이끌어 갈 왕세자의 생활도 알아보고 함께 체험해 볼 수 있고,
왕세자의 하루를 살펴보며 글공부, 음악, 미술, 활쏘기 등 왕세자가 익혀야 하는 덕목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왕실의 멋과 맛'을 알아볼 수 있는 체험공간에서는 왕과 왕비의 차림을 살펴보고 직접 그 화려한 옷을 입어볼 수 있고,
임금님의 '수라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직접 궁중요리사가 되어 수라간에서 요리를 해볼 수도 있어요.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역동적으로 놀이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색 테이프로 놀이할 수 있고, 교육이 진행되는 배움터도 있으며,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역사체험공간에서 웃고 즐기다 보면 '조선의 왕'에 대한 정보들이
머릿속에 쏙쏙 자연스레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