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애국충정이 깃든 유서 깊은 장충단공원!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하고 있는 장충단공원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고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1900년 고종황제가 이곳에 장충단을 꾸미고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 때 순사한
궁내부 대신 이경직, 연대장 홍계훈을 비롯한 장졸들을 위한 제사를 지내게 하였습니다.
일제하에서는 경성부가 이곳을 장충단공원으로 이름 짓고 벚꽃을 심고 일본군 동상을 세우는 등
일본색을 짙게 하였으나 광복 후 즉각 철거되었습니다.
아픈 역사 속에서 늘 그 자리에 있던 장충단공원은
지금은 시민들의 쉼터이자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장충단공원 안에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장충단비가 있습니다.
장충단비는 고종황제가 명성황후 시해 때 목숨 바쳐 싸운 이경직, 홍계훈을 비롯한 장병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비이며
사당인 장충단은 6.25 전쟁 때 파손되었고, 이 장충단비는 1969년 이 자리로 옮겨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녹음 짙은 서울시민의 쉼터인 장충단공원은 나무와 숲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고
계곡을 연상시키는 폭포와 실개천이 흘러 도심 속 휴식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폭포에서 시원하게 물줄기가 떨어지고 소리까지 맑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청량감을 주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깨끗하게 조성된 산책길과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들이 곳곳에 많이 마련되어 있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여유로운 휴식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도심 속 숲길을 걸어 보시길 바랍니다. ^^
장충단공원 내에는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한식당이 있습니다.
마당 한가운데 놓인 분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은
연잎밥, 꽃밥, 버섯밥 등의 한식과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TAKE OUT도 가능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장충단공원 내에는 이준 열사의 동상도 보입니다.
이준 열사는 1907년 세계 평화회의에서 을사보호조약의 무효를 주장하였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울분을 참지 못하고 순국한 분입니다.
장춘단공원은 근린공원으로서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으며
맑은 공기 속에서 운동하기에 좋은 장소라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지압길도 눈에 띄는데요, 맨발로 걸으며 지압의 효과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압길이 잘 되어 있어 어르신들도 많이 찾는 장소이고, 가족이나 연인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효과가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니 장충단공원 가신다면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
'안개 낀 장충단공원~' 어느 가수의 노래가 생각나는 공원 안에는
녹지공간과 역사적인 교육공간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니 데이트 코스나 나들이 코스로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