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콕콕!] 선사시대로의 여행, 평거유적공원
진주에 오시면 도심 속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 유물과 삼국시대의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평거동 유적공원입니다.
진 주평거 유적공원은 청동시기대 유구를 비롯하여 삼국시대의 유구도 전시되어 있어서
당시의 시대를 알아볼 수 있는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적공원입니다.
2011년 LH가 구획정리를 하면서 발굴된 유구를 중심으로 조성한 유적공원으로
신석기시대 후기의 원형석축유구 3기, 청동기시대 전기취락유적의 대형 수형건물지, 청동기시대 후기 취락유적지의 수혈건물지를 비롯하여
지상건물지, 수혈유구, 구상유구, 청동기시대 후기 매장 유구군의 대형모역시설과 성초층을 갖춘 매장유구 등이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삼국시대 수혈건물지 31호는 암회갈색 점질사토층을 수직으로 가깝게 굴착하여 만들어졌는데
유물은 옹, 발 등의 토기류와 숫돌, 다면옥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삼국시대 지상식전물 22호의 모습입니다
2칸X2칸의 방형으로 주혈 9개로 이루어졌는데
田자 모양의 기둥자리 일부터 21호 지상식 건물지의 기둥흔적이 일부 중복되어 있는 것 이외에는 지상부에 별다른 흔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기둥을 田자 모양으로 세운 고상식 구조에 지상바닥에서 고상바닥으로 사다리를 걸쳐 출입문을 취급하는 구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적을 보며 산책하다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변과 어울리는 한옥의 정자가 쉼터로 있어서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기도 좋게 되어 있습니다.
청동기 전기 수혈건물지 1호인데요,
이곳에서는 완형 토기 수개체분이 깨진 채로 흩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청동기후기 매장 유구 라-6호의 모습입니다.
아파트와 함께 보는 선사시대의 유물~
두 건물의 시간차는 얼마나 될까요?
도심 속에서 만나는 유적공원의 유물들은 우리를 아주 먼 선사시대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데요,
지금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보면 좀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시시대 때 사람이 문을 열고 반겨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잘 관리가 된 유적공원입니다.
청동기시대 밭 유구의 모습입니다.
청동기시대 전기 취락이 위치한 미고지와 후기 취락이 위치한 마고지 사이의 곳간 저지에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도심 속에서 특별한 볼거리를 찾으신다면 선사시대의 유구들을 볼 수 있는 평거 유적공원은 어떠신가요?
아주 먼 옛날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유적공원입니다.
이번 주말, 전주에서 선사시대로의 여행 한 번 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