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콕콕!] 우리나라 대표 서정 단편소설 작가 오영수를 만나는 곳!
한국적 정서와 심상을 단편소설에 담아낸 한국 단편소설의 대표적인 서정 소설 작가로
<화산댁이>, <갯마을>, <요람기> 등의 주요 작품들을 발표하며 1979년 타계까지
평생을 단편소설 창작에 매진한 난계 오영수 작가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문학관입니다.
글뿐만 아니라 그림과 서예에도 조예가 깊었던 오영수 작가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난계 오영수 작가에 대해 모르고 이곳을 방문했다고 하더라도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곳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했던 사진들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사용했던 유품들을 전시해 놓아
인간적인 모습과 그의 일상이 숨어 들어간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오영수 창작실에서는 대표 작품들과 함께 대표 단편집을 전시해 두었으며
소설의 중요한 부분을 헤드셋 시스템으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작가 당시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영수 작가의 간략한 연보와 함께 지인들과 주고받았던 서찰과 엽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영수 문학상의 역사와 의의에 대한 내용과 함께 역대 수상 작가들을 소개해 두어
오영수 작가를 잊지 않기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화사랑방에는 많은 책들이 채워져 있고 편안한 쉼터를 마련해 놓아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영남알프스인 신불산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의 한자락인 신불산의 빼어난 경관 덕분에 책과 문학의 세계에 더 빠져들게 되실 겁니다. ^^
2층에 마련된 난계홀은 쾌적한 공간 내에 음향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치나 종교적인 목적이 아니면 강연, 세미나와 동아리 모임 등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입니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책 한 권과 함께 자연이 주는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야외공연장에서는 풀 내음, 흙 내음 맡으며 탁 트인 공간에서
공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영수 작가의 작품은 근대적 도시문명으로부터 떨어진 농촌, 산골, 어촌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향수, 순수성으로 주목받은 오영수 작가의 작품세계와도 잘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문학관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마주하며 만나게 되는 오영수 문학관에서는
소나무 숲이 주는 싱그러움과 아늑함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서정 단편소설 작가 오영수에 대해 알아보고
그의 문학세계로 공간 여행을 떠나 보시길 바랍니다. ^^
책이 더욱더 재미있고 즐겁게 느껴지실 겁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에 꼭 들러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